이영돈 교수 우수 연구자 선정
수요자 맞춤형 수정란 공급

GSP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에서 이영돈 교수팀이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이영돈 교수(해양과학연구소) 연구팀이 수행하는 GSP(Golden Seed Project) 프로젝트가 ‘2018 Golden Seed Project 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이영돈 교수는 최근 전북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열린 ‘2018 Golden Seed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에서 그가 책임자로 수행하고 있는 GSP프로젝트 ‘붉바리 우량종자 개발과 국내외 산업화’가 우수 성과로, 이 교수는 우수 연구자로 뽑혔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이 교수는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이 교수는 해양수산부 등이 지원하는 GSP ‘수출용 붉바리 종자개발(2013년~2016년)’과 ‘붉바리 우량종자 개발과 국내외 산업화(2017년~2021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붉바리 친어 자원을 확보해 전통적인 선발 육종과 분자 육종의 융합 관리를 통해 건강한 수정란을 생산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사육 환경에 적응하는 번식 생리 이용 기술을 개발해 여름철에만 산란하는 붉바리를 연중 산란이 가능 할 수 있게 해 수요자가 원하는 시기에 맞춤형으로 수정란을 공급 할 수 있게 해 수요자인 붉바리 종자 생산 기업들에게 기회의 다양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붉바리가 아열대 지역의 환경에 적응하는 생리적 특성에 착안해 아열대 지역 수온인 28℃ 수온 적응 사육을 통해 세계 최초로 1년생 붉바리의 초기 성숙(Puberty) 조기 유도에 성공했다. 그 결과 3~5년 연령에 이르러서야 성숙이 가능한 붉바리의 성숙 연령을 단축 시켜 붉바리 육종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했다. 

이러한 붉바리 적응 생리의 기술 경영을 통한 스마트 양식으로 건강한 붉바리 종자 생산과 상용화를 이뤄 현재 관련 기업들과 함께 말레이시아에 붉바리 건강 종자 수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갭(GLOBALG.A.P.)등 세계 수준의 사양 관리 적용, 수출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종자 육종 개발, 수출국 현지 적용 평가 등을 통한 붉바리 종자 브랜드 차별화로 한국 바리과 양식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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