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성근 법학전문대학원장

▶ 취임 소감은.

건전한 대학환경과 문화를 조성하기위해 노력하고 활기찬 조직으로서 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임기가 다 할 때 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제주대의 발전만을 생각하겠다.대학원장은 1명이지만 100명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임기 동안 학생들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지.

법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이 간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결코 어려운 것도 아니다. 많은 내용을 한 번에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깊이 생각하며 사색적으로 공부하도록 유도하겠다. 판례암기위주의 수업이 아닌 실무에 적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수업으로 이끌겠다. 학생들을 변호사시험에 합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법학교육에 전념하겠다.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임기 중 중점을 둘 사업은

활기찬 조직으로의 혁신과 대학의 역량이 생산적 업무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조직구조와 의사결정체계를 합리적으로 정비하겠다. 이를 기반으로 로스쿨 순위에서 10위 내에 진입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지금까지의 로스쿨 운영을 되짚어보고 바람직한 로스쿨 및 변호사시험 운영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겠다. 로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교육과 현직 법관들과의 연수에 더욱 중점을 두겠다.

▶법학전문대학원의 미래는.

법학전문대학원의 존재가치 향상과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미래는 밝다. 지금도 여러 교수님, 교직원, 학생들이 법학전문대학원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지원인력이 더 많으면 좋겠다.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간 높은 위치에서 만나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학생들에게 한 마디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법학전문대학원의 구성원들과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법학교육을 정상화하고 전문화해 전문성과 국제경쟁력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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