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일환 공과대학장 겸 산업대학원장

▶취임 소감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는 공과대학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공과대학의 위상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걸맞게 변화되고 있는 지는 의문이다. 최선을 다해서 이에 대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굉장히 어려운 시기인 것 같다. 어깨가 무겁다.

▶공과대학 발전을 위해 기울일 노력은.

소통과 배려를 통한 행복한 공과대학 구현이 먼저다. 융합의 시대인 만큼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으로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21세기 교육에 걸 맞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수님들의 연구비 정산관계 또한 효율적으로 처리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또한 학ㆍ연ㆍ산ㆍ관 협력체계 활성화로 지역산업 발전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더해 홍보 강화, 대학원 활성화, 부속기관 역량 극대화, 글로벌 역량 강화 등에 힘쓸 예정이다.

▶산업대학원 발전을 위해 기울일 노력은.

현재 산업대학원의 어려움이 많다. 도내에 산업 대학원을 다닐 수 있는 인적자원이 그리 많지가 않기 때문이다. 이에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체가 산업대학원에 대한 수요를 늘려야 한다. 이에 산업대학원의 인재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현장학습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다.

▶임기 중 중점을 둘 사업은.

첫 번째는 구성원 간의 소통강화다. 학과 간 통폐합, 타 대학끼리의 유사학과 통합이 필요하다. 이는 구성원간의 소통과 배려를 통한 상생의 마인드가 있어야 가능하다.

두 번째는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다. 공과대학의 임무는 산업 현장에 학생들을 배출하고 사업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에 기업과 공과대학 교수들의 합동연구를 추진할 것이다.

세 번째는 대학원 활성화다. 대학원 중심의 대학이 되면 연구실적도 올릴 수 있고 학생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스티브 잡스가 2005년도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한 말을 전해주고 싶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안주하지 말고 목표를 가지고 계속 도전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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