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총학생회가 존재
학우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향 그릴 것
아라대동제와 아라체전, 4ㆍ3 청년의 길 중점적으로 준비
총학생회는 권위적인 자리가 아닌학우들과동등한위치

‘만인’총학생회 김남이 회장(오른쪽)과 오청한 부회장(왼쪽)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출범 소감은.

정 : 출범식을 진행하며 많은 다짐을 했다. 학우들을 위한 정책과 소통으로 임기를 채워나가겠다. 잘 끝낼 수 있다는 자신감은 누구보다 크다. 임기가 끝나는 그 날까지 학우들과 소통하며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그려나갈 것이다. 슬로건이 일만 아라와 함께 만들어가는 일인 만큼 항상 함께 할 것이다.

부 : 3월 14일 출범식을 마치고 만인의 새로운 출발이 시작됐음을 느꼈다. 처음 출범했을 때, 선거를 진행하던 때, 당선 후 출범식을 진행할 때의 열정과 초심을 끝까지 지키며 12월 31일까지의 임기를 잘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다짐을 했다.

▶완료된 사업과 중점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다양한 사업 중 학우 분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은 항공권 인하정책, 운전면허 할인 정책이 있다. 이 사업들은 이미 완료된 사업으로, 학우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정책이다. 선거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정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우선으로 준비했고 빠르게 실시했다.   또한, 취업준비생인 학우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 NCS강좌를 개설했다.

계절학기 장학금과 기숙사 통금시간 해제는 진행 중이다.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설문지를 배부해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설문지는 작성이 완료됐고 곧 배부할 것이다.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아라대동제, 아라체전 그리고 곧 진행될 제주 4ㆍ3 청년의 길이다. 아라대동제는 학교 재정 관리과에 기획사 입찰을 올린 상태이다. 기획사 선정이 완료된 후에는 부스 운영에 관한 준비를 할 예정이다. 이는 기획국장과 회장단이 협의 중이다. 아라대동제의 콘셉트를 잡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아라대동제는 학내 학우들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학교의 이미지와 관련된다고 생각해 더욱 세심하게 돌아보고 있다.

아라체전은 선수들만 즐기는 체육대회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지난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추가됐던 e-스포츠 종목을 추가해 생중계로 방송해 모든 학생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축제나 행사 시 운영하는 부스를 아라체전에도 확대해 모두가 즐거운 아라체전을 만들겠다. 

▶4ㆍ3 공원로 정책은.

4ㆍ3길을 어디에 만들어야 할지 위치선정을 마무리했다. 길을 조성할 물품을 사 동백나무를 심고 간단한 홍보물을 제작하고 있다. 4ㆍ3 공원로를 조성할 때 모든 학우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길이 협소해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설치하는 중이니 학우들이 드나들 수 들 때 조심성이 필요하다. 4.1일에 행사를 시작하려고 해 팜플렛 배부까지 생각 중이다.

▶총학생회 구성원과 역할은.

정 : 인원은 103명이다. 국별로 설명하겠다. 사무국은 총학생회 예산관리를 하고 있으며 기획국은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정책국은 학우들과의 약속인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서다. 취업국은 취업 정보가 필요한 학우들에게 NCS와 같은 취업관련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부서다. 교육국은 모의토의와 같은 교육 지원 사업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 운영국은 총학생회 내 물품 관리를 담당하고 있고 대외협력국은 학우들과 기업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기 위해 존재한다. 또한 홍보국은 SNS에 게시되는 모든 홍보물이나 현수막과 같은 오프라인 홍보물 등을 제작하고 관리하고 있다.

생활협동조합국은 생협과 총학생회 간의 상생을 위해 일하고 있다. 체육국은 체육시설, 체육물품 등의 관리를 하고 있고 현재 아라 체전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시설국은 장애인 점자판과 같은 학우들이 시설적인 부분 중 불편한 부분이 생겼을 때 학교 본부 측에 건의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국은 신설국 인데 학생들과 총학생회간의 거리감 때문에 생기는 불합리를 없애고자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게시판과 건의함 설치, 설문지 관련 업무를 도맡아 하고 있다. 인권국은 학내인권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우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부분은.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이다. 학우들이 총학생회에 다가오는 정도에 따라 소통의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임기 초인 지금까지는 어떤 부분이 잘되고 있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에 대한 정확한 통계 결과를 알 수가 없다.

다만 현재 가장 노력하고 있는 부분은 온라인뿐만이 아닌 오프라인 소통의 활성화다.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물론 50개의 정책 중 학우 분들의 의견이 직접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정책도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진행하고자 했던 방향을 틀 수 도 있고 가는 방향에서 더 추가할 수도 있다.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대표자이기보다는 대변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월간 소식지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현재 제작 중에 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미 배부가 돼야 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교내에 게시판을 설치할 공간을 모색하는 것이 쉽지 않아 미뤄졌다. 이미 양식은 다 만들었고 조만간 교내 곳곳에 배부될 예정이다.

▶앞으로의 행보는.

정책 중에 LED 전광판 설치가 있다. 이 전광판을 통해 학우분들이 교내에서 주최되는 행사들을 정확히 알 수 있게 하겠다. 게시판, 월간 소식지 정책으로 항상 SNS로만 진행하던 홍보 방식을 다르게 해 SNS를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던 홍보방법을 오프라인과 함께 진행해 학우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

학교와 꾸준히 논의해 학생들이 불합리하고 부조리하다고 느낀 부분을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2019년 12월 31일 임기가 끝나는 그 날까지 총학생회의 궁극적인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우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 약속했던 사업에 치중해 임기를 채우지 않을 것이다. 물론 약속한 정책을 이행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학우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필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로 인한 사업까지 진행하는 만인 총학생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학우들에게 한마디.

총학생회는 어려운 곳이 아니다. 학우분들을 대변하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에 의견을 수렴할 자세를 항상 갖추고 있다.

학교에 다니면서 불편한 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있다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문의해주시거나 신관 3층 총학생회실로 방문해주시면 성심성의껏 대답하겠다. 총학생회는 권위적인 자리가 아니라 동등한 위치에 있으니 필요하다면 언제나 찾아주길 바란다.

일만 학우들도 총학생회라는 곳이 어려운 곳이 아니라는 것, 일만 학우들 덕분에 총학생회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주시면서 의견을 많이 제시해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당연한 진리이고 절대적인 것이다. 그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만인 총학생회는 끊임없이 학우분들과 소통을 하며 학우들의 모든 의견을 수렴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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