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단기연수 275명으로 가장 많아
국제 역량 강화 위해 대학이 적극지원

교류수학과 복수학위 취득을 위해 외국 교류대학에 파견되는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외국대학 파견 학생들은 짧게는 4주, 길게는 1년간 어학연수와 학위취득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제주대에 따르면 외국대학 파견 학생 수는 2012년 198명, 2013년 240명, 2014년 279명, 2015년 350명, 2016년 423명, 2017년 447명, 2018년 875명에 이르고 있다.

2018학년도 기준 외국대학 파견현황을 보면 미국, 캐나다 등 20여개국에 대학 수는 80여개에 이르고 있다. 내용별로 보면 하계단기가 275명, 동계단기 125명. 해외인턴십 71명, 복수학위 1명 등이다.

한편 외국대학에서 제주대로 파견 오는 교류 학생 수도 2012년 541명에서 2018년에는 33개국 919명에 이르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대학 파견 학생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은 학생들의 국제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과 지자체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다 지역사회 전반적으로 외국문화에 대해 개방적인 분위기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또 국제화 역량에 대한 학생들의 열의가 높아졌고 학생들의 어학 능력도 이전에 비해 좋아진 점도 외국대학 파견 학생 수가 늘어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대의 해외 대학과의 교류협정도 부쩍 늘고 있다. 최근에도 인도의 KIIT대학,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과 학생 및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실제 2019학년도 1학기 6개국 30개 대학 해외파견 교류수학 선발에 200여명이 몰려 4대 1이 넘는 경쟁률이 보이기도 했다. 독일 4명, 미국 1명, 일본 21명, 중국 30명, 체코 2명, 홍콩 1명 등 59명을 최종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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