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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학 유치 꿈 이뤄
지역사회 도움으로 해결
인터뷰-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
                            송 석 언    제주대학교 총장

▶10년의 노력 끝에 약학대가 설립됐다.

제주대학교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약학대학이 설립됐다.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굳이 써야 한다면 감개무량하다는 말로 표현하고 싶다.

그 동안 약학대학 유치를 위해 지영흔 부총장을 중심으로 한 약학대학 설립추진위원회를 비롯해 학내 교수님과 관련 부서의 직원, 제주대학교 교수회와 총학생회 등 제주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응원하고 협조했다.

지역에서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를 비롯해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제주대학교 총동창회가 힘을 썼다. 또한 오경수 JPDC사장, 문대림 JDC이사장, 강승표 NH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 주승재 제주대병원장, 김광식 제주의료원장, 재경제주 관계자 등등 일일이 열거하기에 부족할 만큼 지역사회 등에서 서로가 합심해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줬다.

이처럼 제주대의 약학대학 유치는 제주대 가족구성원을 비롯한 민ㆍ관ㆍ산ㆍ학ㆍ연이 상생 협력한 결과로 그 결실을맺을 수 있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기본에 충실한 대학, 미래를 준비하는 제주대’의 슬로건에 맞는 평가(교육여건을 충실히 갖춘 학교)를 받았다.

우리학교는 교원확보율 국립대 1위, 교사확보율, 교지확보율, 취업률 거점국립대 1위 등 양질의 산업 연구약사 양성을 위한 최상위 교육여건을 가지고 있다. 약학관련 교육 여건으로는 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제주대학병원과 임상의학연구소가 있다.

이에 임상약료 관련 교육 및 실습에 있어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약학대학은 제주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미래의 신성장 동력 산업인 제약 및 바이오 약학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생명연장의 꿈에 도전해 가는 제약 및 바이오 산업이 창출해 내는 부가가치액은 어마어마하다. 제주는 생물종과 해조류 등이 다양하고 풍부하다. 생물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신약개발 잠재력이 크고 제약바이오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되기 때문에 제약 바이오 관련 산업은 제주지역을 살리는 미래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이러한 지역의 이점을 잘 활용해 약학대학을 전국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약학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약학대학 설립으로 인해 의학ㆍ약학ㆍ 법학ㆍ초ㆍ중등교원양성 등 종합대학으로서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제 첫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 약학대학은 신설 대학으로서 어느 대학보다 행정,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실험기자재 등 인프라가 좋아야 하기에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그렇기에 재정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서 우리의 위상을 정립한다면 등록금에 의존하지 않고 대학발전기금 모금이나 지자체 보조금 등 재정 수입을 다양화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대학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해 교육과 연구 등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경쟁력 있는 분야는 더욱 경쟁력 있게, 떨어지는 분야는 그 원인을 분석해 대책을 마련한 후, 선택과 집중을 위한 선별적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

▶구성원들에게 한마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이제까지 우리 모두의 바람이었던 약학대학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면 앞으로는 약학대학이 전국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출 때까지 서로가 합심하면서 지혜를 모아야 한다. 제주대 약학대학이 미래의 신성장동력이 될 제약바이오 산업을 리딩하는 우수한 약학전문인력을 배출해 지역경제 발전의 성공적인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학내 구성원들의 많은 응원과 협조를 부탁한다.

김해건 기자  webmaster@jeju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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