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LINC+사업단 강철웅 단장

강 철 웅

LINC+ 사업단장

제주대(총장 송석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강철웅 메카트로닉스공학전공 교수)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LINC+사업 2차년도 단계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았다. 이에 호남ㆍ제주권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LINC+사업단은 2012년 LINC사업에 선정된 이후 233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해 오고 있다.

현재 LINC+사업단은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등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 운영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기업 기술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과 제주형 강소기업 경쟁력 강화’하는 사업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있다. LINC+사업단의 강철웅 단장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제주대 LINC+사업단은 어떤 곳인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즉, LINC+사업단은 사회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산학연계 교육과정 확산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장적응력이 높은 인재양성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 혁신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현재 사회가 원하는 인재와 대학이 배출한 인재의 차이가 크다. LINC+ 사업단에서는 차이를 줄이기 위해 교육사업, 일자리 매칭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기업과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맺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학이 가르치는 것에서 벗어나 산학협력이라는 연구를 같이 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하는 것이 목표다.

▶LINC+사업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매우우수’ 평가를 받았다. 어떤 노력이 있었는가.

1단계 사업에서 매우 우수 사업단으로 지정되면서 많은 지원을 받았다. 2단계 평가를 받을 때 구성원들 사이에서 좀 더 높은 곳으로 가자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준비했다. 

매우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학생, 대학 본부, 사업단의 조직이 혼연일체가 됐기 때문이다. 지역과 산업에 공헌하게 된 결과들이 정부, 교육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교육부로부터의 지원은 3년간 약 130억을 받게 된다. 사업단 운영비 등을 빼고 나면 3년간 약 80억이 학생들에게 투입된다. 국가에서 받는 사업비 외에도 기업, 지방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실질적으로는 3년간 100억에 가까운 금액이 학생들에게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타 대학과 비교했을 때  제주대LINC+의 자랑할 점은.

제주대의 경우 ‘산학’이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하다. 많은 기업들이 있지만 약 80% 정도가 4~5명 미만의 영세기업이다. 하지만 장점도 있다. 타 지역의 경우 지방에 4년제 대학, 국립대학이 많다보니 지자체와 원활한 협력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반면 제주도는 지역의 특성상 일대일 매칭이 잘된다. 기업, 지자체 등 서로의 사업에 대해 얘기해주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구조적인 강점이 있다. 그 부분을 통해 우리만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과 목표는.

정부는 2단계 산업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에는 예산의 부족 문제로 지역에 대한 사업들을 많이 발굴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많이 측정했다. 가능하면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학생들과 교수들의 힘을 빌려 하나씩 해결해나가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두 번째는 자립이다. 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산학협력을 계속 할 수 있는 구조적인 면과 재원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 이외에도 지방정부 최초로 산학협력 조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총장님을 비롯한 단과대학 학장님, 대학본부 관계자, 학생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 모두의 힘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내게 됐다. 현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단과대학은 11개다. 학과는 43개가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에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한다. LINC+사업단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한다면 사회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을 갖고 한번쯤은 참여해 보는게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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