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구조물이 수로 장비 통행 방해
구조물 해체작업 7월 7일 진행 예정

장마로 인해 학생회관 앞 수변공원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2019년 6월 30일 완공 예정이던 수변공원이 공사중단으로  늦어지고 있다.

수변공원에는 연못 두 개가 설치된다. 연못의 물은 경상대 뒤편의 자연적으로 흐르는 물을 끌어와 사용된다. 하지만 경상대 리모델링 작업으로 6월 20일 공사가 중단됐다.

경상대 1호관에는 공사를 하기 위해 비계구조물이 설치돼 있다. 비계구조물이란 건축공사 때에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이다. 이로 인해 연못에 필요한 물을 끌어올 장비가 지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비계구조물 해체작업은 7월 7일 예정으로 3~5일 정도 소요된다. 하지만 우천시 작업이 늦어질 수 있다. 해체작업이 끝나면 수변공원 공사가 재개된다. 현재까지 수변공원에는 연못, 실개천, 나무식재, 파고라 설치가 완공된 상태다.

학생 A씨는 “비가 와서 수변공원 공사터 미관이 좋지 않다”며 “얼른 완공돼 휴식공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범석(시설과)시설관리팀장은 “수변공원 추가 변동 사항은 현재 의논 중이다”며 “빠른 시일 내에 완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라터에 들어설 예정인 수변공원은 학생과 교직원에게 제공될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연못과 산책로가 들어선다. 또한 가로등, 벤치가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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