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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청년’의 시각으로 제주를 바라봐국ㆍ내외 산업현장에서 실무교육 받을 수 있는 현장실습
전ㆍ현직기자들의 강연, 도내 기업탐방으로 이뤄져
“언론에 대해 배우고, 기자의 삶 간접체험 할 수 있어”
제주의소리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

학생회관을 지나가다 ‘학점, 경력, 지원금 모두 받고 싶니? 너도 할 수 있어!’ 라고 쓰인 현장실습 홍보 포스터를 봤다. 하계방학을 이용해 기업에서 실무경험을 쌓고, 학점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제주의 독립 언론사 제주의소리에서 진행하는 현장실습에 참여했다.

◇현장실습이란

현장실습이란 LINK 사업단과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학점을 부여하는 정규 교육과정이다. 현장실습은 한 학기를 계속하는 학기제와 방학기간동안 실습하는 계절제로 나눠져 있다. 실습일수에 따라 학점을 취득할 수 있으며 현장실습 지원비를 제공한다. 도외 기업으로 현장실습을 나가는 경우 항공권과 숙박비도 지원한다. 5월 11일 개정된 현장실습 운영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전공 관련 분야의 기관에서만 실습이 가능하다. 

현장실습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하영드리미에서 현장실습 교과목을 수강신청한 후, 현장실습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실습을 진행할 기관을 선택해야 한다. 기관마다 실습기간과 실습시간, 기업 지원금이 다르다. 실습기관을 선택하면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 기업에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필요에 따라 면접을 진행하며 현장실습에 참여할 학생을 선발한다. 실습기관과 참여학생이 매칭되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하계방학 현장실습 오리엔테이션은 코로나19의 예방 및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제주의소리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제주의소리 현장실습에는 신문기자, 방송기자의 꿈을 꾸는 학생부터 사회현상에 관심이 많은 학생까지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현장실습은 조별기사와 개별기사 작성을 중심으로 전, 현직기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강연과 도내 기업탐방 등으로 이뤄졌다.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4개의 조로 나뉘어 대학생들의 시각으로 제주사회를 바라봤다. 나는 김영민(언론홍보학과 4)씨, 김정우(식물자원환경 4)씨, 강민정(언론홍보학과 3)씨와 조를 이뤄 ‘제주 대중교통체제개편 3년 후’와 ‘아동학대 문제의 해결’에 대한 기사를 작성했다. 제주도의 버스를 운전하고 계시는 버스기사, 대중교통 이용 시민, 연구원 등을 만나 대중교통개편 이전과 이후의 차이점을 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대중교통개편 이전과 이후의 장ㆍ단점을 분석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아동학대문제에 경각심을 느껴 오명녀 제주육아종합지원센터장을 만나 제주지역의 아동학대 현실과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조는 코로나19로 인해 2주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를 한 유학생의 이야기,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바라보는 청년의 시선, 제주의 로컬기업 등 ‘제주’와 ‘청년’의 키워드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김종현 제주 더 큰 내일 센터장은 제주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이 어떤 생각과 마인드를 갖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제주에 ‘협업(Teamwork)을 통한 문제해결 (Ask & Answer)로 제주의 내일을 만드는 소명을 (Mission)을 자기주도적 (나, Na)으로 실행하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김수종 전 주필, 제주의소리 좌용철 부국장, 김정호 기자의 강연은 예비 언론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일깨워주고 대학생 기자단에게 조언과 격려의 목소리를 아까지 않았다. 

◇실습을 마치며

제주의소리 현장실습을 마친 후, 학생들은 두 갈래로 갈라졌다. 9명의 학생들은 제주의소리 제3기 대학생기자단으로 남아 각자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며 기자활동을 계속한다. 현장실습으로 대학생 기자단활동을 마무리하는 학생들도 있다. 

김연지(사회학과 3)씨는 “현장실습을 통해 언론에 대해 배우고, 기자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기사작성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차근차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직접 발로 뛰고 고생하며 작성한 기사가 제주의소리에 실렸다. 기사의 조회수가 올라가고 공감과 댓글이 달리자, 누군가가 내 글을 읽고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민상이 기자  webmaster@jeju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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