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수상자에게 총장상과 시상금 수여
“침체된 2020년… 학업에 동기부여 됐으면“

12월 7일 중앙디지털도서관 3층 라이브러리홀에서 JNU 책 읽는 캠퍼스 만들기 프로젝트 수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JNU 책 읽는 캠퍼스 만들기 프로젝트 시상식이 12월 7일 중앙디지털도서관 3층 라이브러리홀에서 진행됐다. 

JNU 책 읽는 캠퍼스 만들기 프로젝트는 대학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 프로젝트는 4차산업 시대에 맞춘 창의적 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향 함양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나도 써봄-독서 감상문 공모전’, ‘나도 타봄-다독왕 선발’, ‘나도 해봄-독서동아리’, ‘나도 가봄-테마도서 전시’, ‘나도 찍어봄-소망트리’로 5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늘 시상식에서는 각 부분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다독왕은 17명, 독서감상문은 12명, 독서동아리는 6팀이 선발됐다. 수상자에게는 총장상과 시상금이 수여됐다.

‘나도 타봄-다독왕’ 우수상을 수상한 이상현(철학과)씨는 “대학생 신분이면 공부해야 하는데 책 읽었다고 상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책을 열심히 읽겠다”고 말했다. 

‘나도 써봄-독서 감상문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귀형(철학과)씨는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소설로 감상문을 썼다. 수상 소식을 듣고 내가 쓴 감상문을 다시 읽었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않았다”며 “이렇게나 큰 상을 받을 줄 몰랐는데 받게 돼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나도 해봄-독서동아리’ 우수독서 동아리로 선정된 가온누리팀의 허은(관광경역학과)씨는 “전에는 책을 읽으면서 토론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독서동아리를 꾸려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도서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소미 중앙도서관장은 “올해 처음으로 도서관에서 책 읽는 캠퍼스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침체된 2020년이었다. 이번 프로젝트가 여러분들에게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참교육이란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생각할 수 있는 잠재력을 키우는 것이다. 어쩌면 도서관이 그런 참교육이 이뤄지는 곳으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힘을 기르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었으면 다행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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