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된 승마 교육과정과 최적의 시설 제공
한국마사회에서 지원하는 힐링승마사업 선정

>> 연구시설 탐방 <4>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 전경, 김영유 주무관 제공

2011년 ‘말산업육성법’이 제정되고 2014년 제주도가 ‘제1호 말산업특구’로 지정되면서 승마산업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전문인력양성을 선도할 교육, 연구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말산업 전문인력양성과 교육 커리큘럼을 구축을 위해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가 설립됐다.

한라대에서는 승마기술인을 양성하고 제주대는 학부-대학원과정과 평생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한 승마저변확대에 필요한 전문교육과정 운영 및 기술개발을 위한 교육·연구중심 대학의 역할을 맡고 있다.

◇승마교육환경 개선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는 동물생명공학과-체육학과-수의학과 중심의 전공수업 및 교양 교육에 필요한 전문적이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학부의 전공수업 과정을 통해 동물생명공학과-체육학과-수의학과의 승마교육을 실시한다. 

학부의 교양수업 과정에서는 3개의 수업을 통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승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원에서는 말산업학과 및 일반대학원을 중심으로 전문코치진을 배치해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교 중심의 수업 외에도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레저스포츠인 ‘승마’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표준화된 교육과정과 최적의 시설을 제공한다.

◇취ㆍ창업 커리어 개발 기회 제공

승마 기승술에 관심이 있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JNU 승마단’을 창단했다. 

승마대회입상뿐만 아니라 국가자격증 취득과 공기업 취업 준비반 운영, 창업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의 취창업관련 커리에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교육ㆍ연구사업 활성화를 통한 기여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는 한국마사회에서 지원하는 힐링승마사업에 선정됐다. 힐링승마사업은 트라우마를 가진 해양경찰과 소방관을 대상으로 한다.

제주도 해상에서 익사자를 구조해야하는 극한의 상황에서 발생하는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센터는 힐링승마의 실시 기관과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 외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는 지역거점국립대학 부설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승마지도자 무료특강, 승마대회 개최,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학생 대상 승마교육사업, 승마 국가 자격기술 실기시험장 활용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도경탁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장은 “제주대학교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는 제주대학교 학생과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익성 교육사업을 우선적으로 운영한다는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개소 이래 재학생 대상 교육과정, 평생교육과정, 승마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제주도 승마산업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승마인들을 배출해 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는 승마산업뿐만 아니라 말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인력들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ㆍ연구기관으로 거듭나 대한민국의 말산업을 이끌 수 있는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재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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