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방역, 동아리 지원 강화 공약으로 내세워
“동아리의, 동아리에 의한, 동아리를 위한 힘이 될 것”

>> 동아리연합회 ‘동력’당선자 인터뷰

정-김현승 건축공학전공 3, 부-신우준 언론홍보학과 2

‘동력’ 동아리연합회 선거운동본부(정-김현승 건축공학전공 3, 부-신우준 언론홍보학과 2)가 3월 18일 진행된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동력’ 선거운동본부는 75표 중 70표를 받아 93.3%의 득표율을 획득했다.

‘동력’ 동아리연합회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보급 △학생회관 자체 방역 △취ㆍ창업 분과 신규 개설 △유관 기관 연계 역량 강화 △홍보 시설물 보수 △재등록비 감축 △간식 배부 사업 개선 △정책 사업 회의록 공개 △예산 집행 내역 공개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동아리연합회 ‘동력’ 당선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선 소감은.
동력을 믿고 동아리연합회라는 중요한 자리를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동아리와 함께 나아가는 힘, 동아리를 굳게 책임지는 힘, 동아리를 움직이는 강한 힘’이라는 뜻을 가진 동력의 슬로건처럼 동아리의, 동아리에 의한, 동아리를 위한 단 하나의 힘이 되겠다.

▶우선순위를 두고 시행할 정책 세 가지는.
첫 번째로 동아리에 위생용품을 배부하겠다. 기초위생이 제대로 확립돼야 더 큰 방역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회관에 입주한 동아리 전체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부하고 학생회관 자체 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동아리 재등록비를 감축하겠다. 2020년도에는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활동을 펼치기 어려웠다. 그에 따라 동아리 재정도 축소됐다. 동아리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재등록비를 줄일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예상 집행 내역을 공개할 것이다. 동아리연합회의 정책 수립ㆍ집행 과정에 의문을 품는 학우들이 많다. 학우들이 의구심을 품지 않도록 예산 수령과 집행 내역은 물론 감사 제출 자료와 지적 사유도 공개해 자치행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현 동아리 체계에서 개선할 사항이 있다면.
취ㆍ창업 분과의 부재다. 기업 실무, 금융계 진출 등의 목표를 수립해 활동하는 동아리가 있으나 다양한 분과에 산재해 활동하고 있다. 임기 중 취ㆍ창업 분과를 신설해 동아리 차원의 취업 관련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동아리 홍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 해 동안 코로나19를 겪으며 기본적인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 다인 집합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홍보 게시판을 재단장하고 SNS에 홍보글을 게시하는 등 본질적인 면부터 바로잡으려고 한다.

▶공약 실천 방안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사항이 많다. 상황을 주시하며 단계적으로 정책을 시행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약과 관련한 학우들의 민원이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지금의 초심과 열정을 끝까지 가져가겠다. 임기 마지막 날까지 책임감을 잃지 않고  동아리와 함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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