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업무 및 자치기구 기능에 대한 설문 진행
4대 자치기구에 대한 인식 대부분 ‘긍정적’, ‘보통’
정책이행도 30~40%, 정책 이행 사항 적극적 공지 필요

물결 총학생회(정-현경준 사회학과 4, 부-강동희 무역학과 4)는 정책 중 하나인 ‘분기별 학위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을 4월 12일부터 4월 1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했다. 설문에는 162명이 참여했으며 총학생회의 업무에 대한 평가를 넘어 총학생회 자체에 관련한 내용이 포함됐다. 

4대 자치기구 역할 인지 정도에 관한 질문에는 ‘보통이다’가 29.6%(48명)로 가장 많았다. ‘잘모른다’가 23.5%(38명), ‘거의 모른다’ 22.2%(36명)로 뒤를 이었다. 4대 자치기구의 역할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 4대 자치기구의 역할을 알릴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된다.

4대 자치기구 인식 전반에 관한 질문에는 ‘보통이다’가 58%(94명)으로 가장 높았다. 대체적으로 ‘긍정적’이거나 ‘보통이다’라는 답변이 우세했으나 ‘보통이다’라는 답변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있었다.  

총학생회의 인식에 관한 질문에는 ‘보통이다’가 43.2%(70명), ‘긍정적이다’가 37%(60명)로 뒤를 이었다.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나 ‘부정적이다’라는 답변이 일부 존재해 4대 자치기구와는 개별적으로 총학생회 자체 인식에 대한 노력이 강구된다. 

현재 물결 총학생회는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과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공지를 하고 있다. 이를 알고 있는 학생이 77%(126명)이지만 모르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알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총여학생회의 부재로 총여학생회의 업무를 대처하는 부분에 관한 질문에서는 ‘보통이다’가 45.7%(74명)으로 가장 많았고 ‘긍정적이다’가 34.6%(56명)으로 뒤를 이었다. 총여학생회의 부재의 체감정도에 관한 질문에는 ‘전혀 느끼지 못한다’와 ‘크게 느끼지 못한다’가 90%이상 차지해 총여학생회의 존폐에 대한 논의 혹은 공론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물결 총학생회 단독 평가에서는 ‘소통/홍보’, ‘정보전달’ 등이 잘 이뤄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책이행’에 대해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4월까지의 정책이행도가 30~40%에 달하지만 학생들의 정책이행에 관련 체감도는 낮다. 정책 이행 완료 사항의 알림에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물결 총학생회는 “학생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더 나은 학교를 만들 수 있다. 언제든지 자유롭게 의견을 주면 감사하겠다”며 “2분기에 진행될 설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5월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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