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총선거는 11월 18일에 진행된다. 총선거 대상은 4대 자치기구(총학생회, 총여학생회, 총대의원회, 동아리연합회)와 단과대학 학생회, 대의원회이다.

현재 총여학생회는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존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투표를 논의 중이다.

10월 22일 입후보자 공고를 시작으로 10월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선거운동 기간을 갖는다. 이후 각 자치기구마다 정책토론회를 가진 뒤 선거가 진행된다.

이번 총선거는 제주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2021학년도 총선거와 같이 비대면 선거로 이뤄진다. 

2021년도 총선거에서는 ‘K-Voting(케이보팅)’을 사용해 투표를 진행했다. 하지만 케이보팅이 더 이상 민간 영역의 선거를 지원하지 않게 되면서 업체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총대의원회와 학생복지과, 정보화본부와 함께 오투웹스와 LMS 시스템 등을 이용한 새로운 투표 방식에 대해 협의 중이다. 

김정명 ‘기대’ 총대의원회장은 “새로운 투표 방식의 도입 시점에서 지속적이고 바른 선거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투표 방식을 연구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교생활의 대부분을 선거일정으로 보내면서 기존 선거 문화의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기득권, 인맥 중심의 선거 등 소위 ‘표 작업’을 통해 선거의 기본조차 지켜지지 않는다”며 “불가피하게 투표업체가 변화되는 시점에 곪아있는 제주대학교 선거의 뿌리를 뽑고자 한다. 대학 선거다운 선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