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국립대학 육성사업비 지원받아 운영
도서관 개관시간 외 자료이용 편의 제공
비도서와 제주 향토자료는 대출 불가능

학생이 예약도서대출기를 이용해 자료를 이용하고 있다.

10월 1일부터 야간과 공휴일에도 중앙도서관에서 도서 대출이 가능해졌다. 야간·공휴일 예약도서 대출서비스는 2021학년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예약대출 시스템과 장비 등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도서관 이용자들은 2년 가까이 이어져 온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개관시간의 축소와 지역주민의 출입 제한 등으로 자료이용에 제약을 받아왔다. 이에 중앙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업무시간 중 자료 이용이 어려운 학생들과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정보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예약도서 대출서비스를 도입했다. 

예약도서 대출서비스는 도서관 이용자라면 누구든 1인당 5권까지 중앙디지털도서관 자료의 대출이 가능하다.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로그인 후 자료검색을 통해 대출하고자 하는 자료를 예약한 후 중앙디지털도서관 정문 출입구 ‘예약도서대출기’에서 도서관 이용증 인식을 통해  대출이 가능하다. 단 DVD 등의 비도서와 제주 향토자료는 대출이 불가능하다.

예약도서 대출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이용자는 평일 오후 5시 이전에 신청해야 하며 당일 자료실 운영 마감 시간 이후부터 다음 운영일 오전 11시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예약도서 대출서비스 1일 제공 한도는 최대 18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 인원 초과 시 후순위자는 취소될 수 있다. 또한 도서 파손이나 현장 우선 대출, 소재 불명 등의 사유로 예약대출 신청이 취소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정효 자료운영팀장은 “서비스 도입 단계이기 때문에 야간, 공휴일 야간예약 대출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도서관과 이용자 간 신뢰와 시간이 필요하다. 지속해서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이 도출된다면 서비스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은 이용자가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한 자료는 반드시 정해진 기간 내에 수령해야 한다. 보다 질 좋은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믿고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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