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대면ㆍ비대면으로 나눠 진행
취준생에게 취업 준비 요령에 관해 조언
“진로와 전공 관련없다고 지원 포기하면 안돼”

>> 제주대 동문선배가 들려주는 REAL 취업성공 스토리

김민우씨가 제2차 취업 동문 선배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제2차 취업 동문 선배 멘토링이 9월 24일 대학일자리센터 주관 하에 열렸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취업 동문 선배 멘토링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제주대 졸업생들이 기업과 직무 정보 등 취업과 관련된 조언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대 재학생과 졸업생뿐만 아니라 제주 지역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학일자리센터는 9월부터 매월 취업 동문 선배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멘토링은 ‘졸업 선배에게 듣는 국립기상과학원 취업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생물학과 졸업 후 국립기상과학원에 취업한 김민우씨가 멘토를 맡았다. 

국립기상과학원은 기상ㆍ기후 분야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는 기상청 산하의 국립 연구기관이다. 김민우씨는 국립기상과학원에서 꽃가루 채집 및 검경, 연간 온도ㆍ습도 관측, 딥러닝 기법을 활용한 날씨 자동 산출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김민우씨는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요령 등 취업 준비 시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지원하려는 기업이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지,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며 “그 후 나의 장단점과 비교하며 어떤 점을 강조해야 할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에는 압박 면접을 실시하는 기업이 많다. 면접을 볼 때 주눅 들면 안 된다. 사회 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여유롭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민우씨는 “내 전공이랑 상관이 없다고 지원 자체를 포기하면 안 된다”며 “서류 통과와 면접 등 여러 경험을 쌓아야 실력이 는다. 그러니 문이란 문은 다 두드려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멘토링을 마쳤다.

취업 동문 선배 멘토링에 참여한 장지연(지구해양학과 3)씨는 “기상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 멘토링에 참여했다”며 “생각 외로 얻게 된 지식이 많아 추후 취업 활동을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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