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대상으로 대학 역사 관련 기록물 공개 수집
기록물 기증자에게는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 부여
“기록물을 남긴다는 차원에서 관심 갖고 참여했으면”

기증된 대학 역사 관련 기록물 인문대학교 회보 (왼쪽). 제주대학교 민주헌법쟁취 투쟁위원회 기관지 ‘아라의 외침’(오른쪽).

개교 70주년을 맞아 1월 17일부터 4월 30일까지 교내 재학생, 대학 동문, 도민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학 역사 관련 기록물을 공개 수집한다.

수집 대상은 1952년 초급대학 설립부터 현재까지 제주대와 관련된 △각종 자료(당시 학교생활과 관련한 각종 텍스트 자료) △사진류(건물ㆍ캠퍼스ㆍ전경 사진, 졸업사진, 인물사진, 행사 사진 등) △박물ㆍ기념류(학생증, 배지, 교복, 기(旗), 행사 기념물, 학교 기념품 등) △시청각ㆍ동영상류(학교 활동 관련 각종 촬영 동영상, 녹음기록 등) △발간물(학과 학회지, 학생회 발간물, 홍보 전단지 등) △그 밖에 대학의 역사와 활동을 보여주는 모든 유형의 기록물이다.

현재까지 기증된 자료는 60~90년대 초까지 교내 학생운동 자료, 학생회에서 만든 책자, 과거에 있던 산악 동아리 활동 자료와 장비를 포함해 사진, 유인물, 학회지, 논문집, 발간물 등이다. 수집된 기록물은 선정 과정을 거친 후 ‘제주대 역사실’ 전시자료 및 발간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기록물은 무상 기증이 원칙이다.  기록물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 수여, 기념품 증정, 출판ㆍ전시 시 기증자 명 표기, 행사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장윤희 총무과(기록관) 기록연구사는 “대학 규모에 비해 역사와 관련된 기록물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사라져 가는 대학 관련 기록물 보존ㆍ전승을 위해 개교 70주년 기점으로 수집 및 기증을 받고 있다”며 “사진, 기념품, 활동했던 자료 등 과거부터 최근까지의 어떠한 것도 좋으니 향후 기록물을 남긴다는 차원에서 관심 갖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접수 문의나 기록물 기증과 관련한 문의는 담당자 이메일(minervaf@jejunu.ac.kr) 혹은 제주대 총무과((기록관) 064-754-8224, 822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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