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ㆍ 도서관 회원 대상
이용자 교육실서 수강 가능해
학교생활 질 향상에 도움

중앙도서관 비대면 수업 기자재 지원 안내 포스터.

중앙도서관이 2022학년도 1학기 개강을 기점으로 비대면 수업 기자재 대여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코로나19로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혼용함에 따라 불편함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을 갖춰야 하는 번거로움과 비대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찾아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주원인이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업끼리 충돌하는 것을 고려해 시간표를 짠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중앙도서관 교육연구지원팀은 2월 22일 중앙디지털도서관에서 비대면 수업 기자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재학생과 도서관 회원으로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웹캠, 헤드셋, 무선마우스, 무선키보드를 대여할 수 있다. 대여 물품은 도서관 1층 안내대에서 각 기자재에 대한 명부를 작성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2층 이용자 교육실에서 기자재를 활용한 비대면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며, 대여한 기자재는 도서관 폐관 시간 전까지 반납하면 된다. 

오유민(관광경영학과 3) 씨는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이 연달아 있을 때는 아무래도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매번 시간에 쫓겼던 것 같다. 또,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노트북을 포함한 여러 기자재를 지참하고 있어야 해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다. 특히 시험 기간에는 부담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자재 지원 시스템에 대해 “학생들의 고충이 반영돼 기쁘다. 비대면 수업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의 질이 향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앙도서관은 이 외에도 ‘이달의 추천도서 전시’와 ‘라이브러리홀 영화 상영’ 등의 월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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