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형(경영정보학과) 정보화본부장

김근형(경영정보학과)

정보화본부장

▶취임소감은.

학교에서 정보 관련한 교육과 연구를 20년 동안 해오는 과정 중 정보 관련된 최고 책임자로서 학교의 정보서비스를 위해 일하게 된 것이 기쁘고 영광스럽다. 학교의 비전을 위해 열심히 할 의지가 있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

학교 정보시스템이 행정지원, 교육지원, 연구지원을 하는데 이러한 정보시스템 기능이 상당히 오래됐다. 대략 1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 새로운 시스템으로 바꾸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다. 속도를 빠르게끔 하기 위한 하드웨어적인 시스템은 이미 구축됐으며, 앞으로 2~3년에 걸쳐서 새로운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한다. 학사행정 업무의 전 영역 전산화를 통한 업무 혁신인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며 이것은 3가지 기능이 있다.

우선, 차세대 학사행정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행정지원을 하면서 기존 정보시스템을 지원하는데 아직까지도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상당히 많다. 이러한 부분들을 거의 100% 전산화 시키는 작업을 할 것이며, 분석된 것을 기반으로 설계하고 구현할 생각이다. 학생 포털사이트와 교수 포털사이트도 구축할 것이다. 기존에 분산돼있던 각 사이트들을 통합하고 추가적인 기능을 보완해 더 나은 기능서비스가 되게끔 하려 한다. 이로써 학생과 교수자는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각 사이트를 찾고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덜어진다.

기본적으로 하나 더 중요한 것은 데이터분석 센터를 운영하는 것이다. 차세대 정보시스템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가치 창출이 가능하기에 학내에서 생성되는 자료수집 및 가공, 축적 등을 통한 데이터 자산이 증대할 수 있다. 축적된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 구축을 통해 대학 의사결정의 지능화를 실현하고자 한다.

▶정보화본부의 기능과 역할은.

과거 정보 통신원이 현재 정보화본부로 개편됐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겪고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정보시스템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확장될 필요성이 있어 조직을 격상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보 통신원은 지원부서였기에 여러 정보를 컨트롤 제어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격상된 후에는 중심축이 돼 대학 내 정보 관련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주요 실적으로는 하영드리미가 탑재된 서버 교체로 수강 신청을 원활화하게 한 것과 대학 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전 지역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를 설치하고 있다. 지금은 대학의 중심적인 조직으로써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정보화본부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은.

현재의 문제점은 작업해야 할 일이 많은 반면에 인원수가 부족한 것이다. 모든 부서가 같은 상황이겠지만 실제로 정보화본부에서 일하시는 분 중 시스템개발을 위해 야간작업을 하고, 입시 기간만 되면 한 달 정도를 긴장 상태로 보내다 보니 몸이 힘들 수밖에 없다. 정보화본부에서 진행해야 할 일이 많기에 인원이 더 보완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학내 구성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정보화본부가 대학에서 과거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고, 나를 비롯한 우리 구성원들도 느끼고 있기에 자부심 갖고 열심히 일할 각오가 돼 있다. 사기가 좀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도 가져주고, 학생 같은 경우에는 다양한 의견을 준다면 서비스 정착에 도움 될 것이다. 요구사항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해결책을 마련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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