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 인문대 두 곳 설치 전광판 통해 버스시간 알려 “다른 곳에도 더 설치해야”

정문에 버스알림 서비스가 설치됐다.

교내 순환버스 정보를 알려주는 버스알림 서비스가 정문과 인문대학 2호관 정류장 두 곳에 설치됐다. 

버스알림 서비스는 학생들이 교내 순환버스를 타야할 때 더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마련됐다. 실시간으로 나오는 음성 안내와 전광판을 통해 시ㆍ청각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버스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꼭 몸이 불편한 학생이 아니더라도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 누구나 교내 순환버스가 언제 오는지 알 수 있도록 하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우리 총학생회(양우석 회계학과 4)는 총무과와 협의해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순환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정문과 학내 전기와 관련해 가능한 장소인 인문대학 2호관 정류장을 우선 선정해 설치했다.

평소 교내 순환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박미현(식물자원환경전공 4)씨는 “단과대학 근처에 있는 정류장에서 교내 순환버스를 이용해 도서관까지 간다. 정류장에 붙어있는 시간표만 보고 버스를 타는데, 버스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몰라 불안할 때가 종종 있다”며 “버스알림 서비스가 생긴 걸 보고 편리하겠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설치된 정류장을 주로 이용하지 않아 와닿지 않는다. 다른 정류장에도 더 생기길 바란다”는 생각을 밝혔다.

송효근 우리 총학생회 시설국장은 “버스 시간을 확인하기 어려운 장애 학우뿐만 아니라 다른 학우들도 편하게 버스가 오는 시간을 알면 좋겠다는 생각에 설치하게 됐다”며 “수요가 많다면 학우분들의 편의를 위해 정문과 인문대학 2호관 이외에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총학생회는 순환버스 정류장 비가림막도 설치했다. 비가림막은 학생회관, 학생생활관, 의과대학, 본관 정류장에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제주대학교 교내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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