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위로 전해
많은 학생들의 참여 이어져
“앞으로의 행사도 기대 바라”

우리 총학생회(양우석 4)가 ‘We로’ 봄 소축제를 개최했다. 해당 축제는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제주대학교 야외음악당 본관 앞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 시대를 위로하고 이전의 즐거움을 살려내고자 ‘We로’(위로, 토닥토닥)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축구왕 우리 돌이 피구왕 우리 순이 △팥빙수 △공주님 시크릿 팔찌 만들기 △페인팅커스텀 참 쉽죠? △우리를 이겨라 △사진 찍고 We로 날려 △플리마켓 △상상유니브 등 다양한 부스로 이뤄졌다.

코로나로 인해 무기력했던 대학생활에서 벗어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오랜만에 진행된 행사인만큼 많은 학우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현수빈(식품생명공학과 2)씨는 “거의 3년 만에 진행된 축제인 만큼 소축제임에도 불구하고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모두 갖추어져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재미있다”며 “앞으로의 남은 축제들이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플리마켓 부스를 운영한 전규민(경영학과 3)씨는 “기대보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참여하고 부스에 관심을 보여 바쁘긴 했지만 즐겁게 운영했다”며 “부스 신청과 설치와 관련된 안내사항과 물티슈 등 준비를 많이 해주셔서 편리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우리 총학생회(양우석 4)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는 잔디에서 피크닉을 하는게 제주대학교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였다”며 “2년동안 그런 문화를 즐길 수 없었지만 거리두기 해제로 되살리고자 봄 소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소축제에 1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기획한 이상으로 많은 학우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참여해줬다. 이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더욱 완성된 행사를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학우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답했다.

봄 소축제에서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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