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 5월 9일 열려
경영비전과 7대목표 제시
“지역과 함께 발전할 것”

김일환 총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일환 총장이 5월 9일 대학본관 3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인사말 후 경영전략 및 역점사업 브리핑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김일환 총장은 간담회에서 ‘함께 만드는 미래, 새로움을 향한 도약’을 경영비전으로 창의인재, 미래가치, 동반성장, 행복한 대학으로 4가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교육, 연구, 복지, 캠퍼스, 대학행정, 지역사회, 대학경쟁력 측면에서 경영전략의 7대 목표를 내세웠다. 총장이 제시한 7대 목표는 다음과 같다. △교양과 미래 역량을 갖춘 창의 인재 양성 △지속 성장을 위한 연구 생태계조성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한 공동체 △미래형 스마트 캠퍼스 구축 △투명 행정과 열린 소통의 합리적 거버넌스 △제주와 상생하는 지역거점대학 △누구나 다니고 싶은 자랑스러운 대학 등이다.

특히 미래형 스마트 캠퍼스 구축과 더불어 교육대학의 아라캠퍼스 이전을 브리핑하며 사라 캠퍼스의 대변신과 용담 캠퍼스 옛 대학 본관을 아라캠퍼스에 재현해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캠퍼스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육대학을 아라캠퍼스로 이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필요 예산은 500억원 정도로 내년 국비 지원을 받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전 뒤 사라캠퍼스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팬더믹 상황에 따른 정책으로 간호대학과 의과대학생의 도민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 ‘전통시장상인 건강관리 사업’, ‘의과대학 의료봉사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일환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대학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제주도민과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지난 70년이 그러했듯이 함께 정진해 4년 후 제주대학교의 사회적 평판도가 나아질 것이고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변화하는 시대정신과 교육환경은 대학을 향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외치고 있다. 급박하게 다가온 4차 산업혁명은 이제 적응의 단계를 넘어 대학으로 하여금 이 시대를 준비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제주대학교의 미래는 곧 제주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이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지역혁신역량을 강화해 제주와의 동반성장을 구축해 나가는 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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