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수업 관련 모든 내용 신고ㆍ제안 가능
민원 접수될 경우 학사과에서 적극적으로 해결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여러 개의 창구 만들어

본관 1층 학사과 앞에 ‘열린 소리함’이 설치돼 있다.

제주대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수업환경을 제공하고, 학생의 학습권 보호 및 수업의 질 개선 등을 위해 2021년부터 수업 개선 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본교 학생 및 교직원은 보강 미실시, 부적절한 수업방법으로 수업 대체 실시, 실제 강의 담당 교수와 시간표 상 담당 교수 불일치, 특정 교재 강매, 수업 방법 개선 의견, 교양강의실의 쾌적한 수업환경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등 ‘수업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신고 혹은 제안할 수 있다.

신문고에 민원이 접수될 경우 민원 사례에 따라 학적팀, 수업팀에서 처리하며 수업 관련이 아닌 타 부서 해당 건은 해당 부서에 알려주고 답변 자료를 전달받아 ‘답글’로 게시해 민원을 해결한다.

최근 민원 접수 사례와 해결 방안에 대해 학사과는 “○○ 대학원의 행정업무 처리 시간과 관련한 민원은 해당 대학원으로 민원사항을 전달하고 해당 대학원의 처리 방안을 전달받아 신문고에 답변 처리를 했다. 또 특정 교수의 수업방법과 관련한 민원은 해당 교과목의 교수 계획서, 강의평가 결과 등을 확인 후 개인적으로 개선을 요청해야 할 사항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만약 담당 교수의 개선이 필요한 경우 담당 교수에게 해당 사례를 전달해 개선을 요청”고 답했다.

그러나 제주대학교 홈페이지 수업 개선 신문고를 통해 들어오는 수업 관련 민원 사례는 2021년 7건, 2022년 2건이다. 수업 개선 신문고의 존재 이유가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켜주기 위함이나 정작 많은 학생들이 수업 개선 신문고의 존재를 몰라 활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학사과는 “학사운영 관련 학생 의견 제시 및 질의응답 방법 홍보 협조 요청」공문을 전부서, 전학과로 발송하고 학생회 및 학과 학생들에게 적극 홍보해 주도록 하고 있다”며 수업 개선 신문고를 홍보하기 위한 학사과의 노력을 표했다.

또한 제주대학교 홈페이지에 학사운영 관련 학생 의견 제시 및 질의응답 방법 게시물을 올리고, 묻고 답하기(실명), 수업 개선 신문고(익명), JNU class 의견제안 등을 운영하며 대학 본부 1층 학사과 앞에 학사운영 열린 소리함을 설치하는 등 여러 개의 창구를 만들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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