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에서 수행하는 2005 공학교육과정 개편지원사업에 ‘IT SoC산업을 위한 공학교육과정개편지원사업’(연구책임자 도양회 전자공학부 교수)이 지난달 31일 선정됐다.

  IT-SoC는 모든 성장 동력 부분제품은 물론 IT 산업전체의 부가가치를 높여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사업으로 이 분야와 가장 관련성이 높은 전공분야인 제주대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의 전자공학전공과 통신컴퓨터공학부의 통신공학전공이 선정됐다.

  공학교육과정개편지원사업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급인력 양성, 산업체 보유장비를 활용한 교과목 개발 및 산업체 인력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교과목 운영, 산학협동형 대학교육 및 교육지원 유도, 모범적인 산학협력 사례를 통한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유도 등의 필요성에 따라 교과과정 개편을 통한 공학교육 개선에 목표를 두고 있다.

  선정된 사업신청서에 따르면 현행 교과과정의 낙후된 실험실습 기자재로 인한 이론중심 교육 치중, 산업체 인력의 참여가 소극적인 교과목 운영,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목적 지향적이고 특성화된 교육과정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교과과정 개편을 통한 공학교육 개선방향으로는 창의력·현장적응력·매니지먼트, 어학능력을 갖춘 현장형 인재양성, 산업계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교과과정운영위원회 구성, 기업체 보유장비를 이용한 실험실습 및 연구 교과과정 개발, 현장적응능력 강화를 위한 산업계 겸임교원 임용확대, 외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각종 지원제도 확립 등을 들 수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2일께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국비 3억3000만원, 민간기업과 대학의 대응투자 1억6500만원(합계 4억9500만원)이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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