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대학발전협의회’에서 지난해 12월 5일 제주지역 대졸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기업유치, 지역인재 할당제 추진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지역 총·학장들로 이뤄진 이날 협의회에서는 대학생들의 취업촉진을 위해 우선 도내 취업인프라 확충을 위한 외부기업 유치에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제주지역에 유치된 기업체에 제주지역 대학 졸업생들이 고용됨으로써 졸업생 취업확대와 더불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도내 대학들이 국제자유도시 및 특별자치도 추진과 연계해 적극적인 국내외 기업의 도내 유치노력이 필요함에 따라 이들 기업에 유능한 인재를 제공할 수 있는 노력을 병행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할당제 추진을 위해 공동노력 하기로 했다. 제주지역 대기업 은행, 공공기관의 지점 직원 채용에 있어서 제주지역 대학출신자를 일정비율 이상 채용하도록 할당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 계획을 통해 우수한 지방대학 졸업생들에게 취업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지방대학 육성을 통한 지역간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의 취업촉진 프로그램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함으로써 대학의 취업촉진 프로그램에 대한 자치단체의 행·재정적인 지원강화와 지역 내 기업체 대학, 관공서간에 실질적인 산학협력이 될 수 있도록 상호지원하고 관리하는 협조 및 지원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제5대 협의회 의장에 제주대 고충석 총장이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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