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취업률이 55.7%로 지난해보다 5.6% 증가하는 등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363개 대학 및 139개 일반대학원 졸업자를 대상으로 ‘2006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조사’(4월 1일 기준) 결과를 지난 25일 발표했다.

제주대는 지난해 8월 및 지난 2월 졸업생 2137명을 대상으로 취업률을 조사했는데 진학자, 입대자 등을 제외한 취업대상자 1984명 중 1106명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중 정규직은 51.6%로 조사됐다.

단과대학별 취업률은 의과대학이 100%의 취업률을 보인 반면, 해양과학대학이 37.4%로 가장 낮은 취업률을 보였다. 이밖에 △생명자원과학대학 73% △경상대학 65.2% △공과대학 55.2% △인문대학 53.8% △자연과학대학 52.1% △법정대학 48.9% △사범대 47.9% 순으로 나타났다.

강철승 직능원 계장은 “제주대 취업률만 봤을 때는 지난해보다 상승됐다”며 “지난해 직업능력개발원이 개원되고 각종 취업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률이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대 직업능력개발원(원장 김희철 무역학과 교수, 이하 직능원)은 자체적으로 분기마다(1월, 4월, 7월, 10월) 취업률 통계 조사를 한다.

직능원이 지난 7월 1일 통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및 지난 2월 졸업생 취업대상자 1979명 중 1180명이 취업해 지난 4월 1일자 취업률보다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역시 같은 기간 63.81%로 12.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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