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진(사회 3)

학교에서 테마별 세계교육기행이라는 Global Challenge 프로젝트 추진사업의 지원을 받고 11박12일 동안 태국과 캄보디아를 다녀왔다. 여행사를 통해서 가게 되면 모든 게 편하고 특별한 걱정 없이 다녀올 수 있지만, 모든 부분이 우리 스스로 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감이 작용했다. 하지만 그런 부담감과 함께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으리라는 부푼 기대감도 가지고 여행을 떠났다.

우리가 살고 있는 제주도의 관광자원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자는 주제로 태국과 캄보디아에서는 우리보다 더 잘사는 나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행객들이 모이고 관광자원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돌아보았다. 우리는 유명 관광지 중심이고, 현대적 관광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행을 하고 보면서 참 새로운 것들을 많이 느꼈다.

그 곳에서는 정말 별 볼일 없는 관광지 일지라도 상품화가 잘 돼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지난 역사를 배경으로 해서 역사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있었다. 우리는 현대의 것들만 받아들이기 급급하고, 과거 우리 전통 및 역사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만큼 태국과 캄보디아의 관광자원처럼 자연과 역사과 어우러져 있으며, 그것에 대한 상품화 및 더 많은 홍보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 어려움을 통해서 깨달은 점도 많았고 스스로 일들을 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던 11박 12일이었다. 더 많은 학우들이 여행을 한다는 것에 두려움을 갖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며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많은 견문을 쌓을 수 있었으면 한다.

이번 여행을 통해 우리의 제주도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서 대학생인 우리가 먼저 노력하고 변화를 추구해야 하며, 우리 모두가 제주도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배우고 그것들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하겠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태국과 캄보디아를 다녀오고 많은 것을 느끼고 온 시간이기에, 우리 팀이 갈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많은 학우들도 용기 내어 도전해서, 우물안 개구리가 아닌 더 많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

 

 

저작권자 © 제주대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