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 캠퍼스에도 2006년이 가고 정해년이 왔다. 제주대 신문사에서는 지나간 2006년을 되새기며 기자들이 선정한 5대 뉴스를 재구성 했다. 또한 2007년을 맞이해 5대 가상 뉴스를 선정함으로써 미리 보는 제주대 발전 모습을 예측해봤다. <편집자 주>

 


▶오헌봉(유성건설(주)) 회장이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억원을 기부했다.

2006년을 뜨겁게 달군 제주대 발전기금 기부의 열기가 올 한해도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해 2월 22일 삼정 이왈옥(팔레스·하와이호텔㈜) 회장이 김용학(법학부 3) 학생 외 5명에게 총 900만원의 삼정장학금을 기탁한데 이어 김인규 前 제주도의회 의장은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503만원 상당의 온라인 교육 특별회원권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김 前 의장은 지난 2005년에도 1,180만원 상당의 회원권을 출연해 총 1,711만원 상당의 온라인 특별 회원권을 출연한 바 있다.

현승탁(㈜한라산) 사장은 지난해 우수교수와 우수학생 발굴을 위해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다. 이는 지난 2005년 1억원 기탁 후 다시 출연한 것으로 대학 발전기금이 5억원 이상 조성될 때까지 지속 출연을 약속했다.

또한 공성용(KCTV제주방송국) 회장이 3천만원을 학생장학금 및 교수학술 연구비로 쾌척했다.

정대종(㈜우리홈쇼핑) 사장도 제주대 문화·예술의 중심의 기능을 담당할 아트홀 건립기금으로 3000만원을 기탁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해 5월을 시작으로 총 30억원을 발전기금으로 출연키로 합의했다. 농협은 오는 2008년까지 매년 10억원씩 제주대에 기탁한다. 이 기금은 대학 건물의 신축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신축된 건물의 일정 공간은 농협점포로 20년간 무상 임대하게 되며 나머지는 제주대가 자유롭게 사용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대학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기부에 꾸준한 손길을 보내오는 사례도 있다.

프레드릭 더스틴(Frderic H.Dustin) 명예교수는 2003년부터 발전기금 기부를 이어와 지난 11월 6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 기금은 경상대학 관광경영학과 ‘외국인 기금교수’의 인건비, ‘2006년 제주대학교 특성화 연구팀 발굴 및 육성사업’으로 나눠 쓰인다.

아울러 오헌봉(유성건설㈜) 회장도 올해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3억5000만원을 포함해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총 6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러한 거액 기부 외에도 소액의 제주대 발전기금 기부와 소액발전기금 모금운동 또한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1만원, 2만원씩 큰 액수는 아니지만 대학의 발전과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발전기금 기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소액발전기금 모금 방법 중 ‘발전후원의집’을 통한 모금운동은 타 대학에 비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올 한해 약 3천만원의 기금이 모이는 성과를 냈다.

2006년도 지속됐던 대학사랑의 따뜻한 손길. 대학발전의 후원이 있었기에 고충석 총장 취임 후 발전기금 20억 유치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 2007년에도 제주대를 사랑하는 마음과 대학발전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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