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시절은 어땠는지요.
97년에 입학해 응용화학부를 전공했습니다. 98년도에 벤처붐이 일면서 조금씩 벤처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대학생활을 하면서 매일 신문을 봤습니다. 신문을 보지 못할 때면 컴퓨터를 이용해 세상 돌아가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그러나 학과공부에는 그리 큰 신경을 쓰진 못한 것 같습니다. 그 대신 독서를 많이 했고 순수한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이런 것들이 훗날 제게는 큰 소득으로 다가왔습니다.

사람들과의 만남은 가장 큰 소득

▲ 창업에 도전하게 된 계기와 창업 당시 느낌이 궁금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도전해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 자기가 하고 싶었던 것을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한 회사는 성공했습니다. 이런 점을 저는 간과하지 않았습니다. 보다 인간적인 수요자 중심의 교육 컨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었던 소망을 저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꿈을 조금씩 발전시키다 보니 법인도 세우게 되고 자금도 끌어들이면서 자연스럽게 창업이 됐습니다. 창업을 하게 됐을 때는 새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 역시 보다 많은 것을 접하고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고 창업이 뭔지 기업이 뭔지에 대해서는 계속 공부를 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 젊은 나이에 대표이사라는 직책에 오르신 느낌은 어떠신지.
성공을 했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원점에 서 있다는 생각으로 매사 모든 부분에 있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경영함에 있어 알면 알수록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 부족함을 채우는 자세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 자기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저는 '자기부정'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이 말은 어제의 모습을 잊어버리고 보다 나은 새로운 오늘을 사는 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보다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세계관과 작은 정보에도 귀기울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사람을 만남에 있어 정성스럽게 만나고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산다

▲ 사업을 함에 있어 자기만의 특화적인 전략이 있다면.
성공하는 기업들을 보면 고객에 핵심을 두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항상 고객을 생각하고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시키는 한편 고객에 필요한 좋은 제품을 경쟁사보다 빨리 만드는 것, 이것은 기업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사항이기에 우리기업 또한 고객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회사의 경영이념은 무엇인가요?.
인재는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열정과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부자가 존경을 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우량기업이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 기업은 항상 투명하게 정도 경영을 펼치면서 존경받을 수 있는 기업인이 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경쟁력은 우수한 젊은 인재

▲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단기적으로 본다면 온라인 교육시장에서 1등을 하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본다면 우수한 인재를 많이 유치하는 것입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불어닥치고 있는 취업난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젊은 인재에서 비롯된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다 많은 젊은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주를 변혁과 혁신의 공간으로

▲ 제주도에서 인재가 클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조언을 한다면.
삼국지를 보면 유비와 관우, 장비 등을 보면 훗날 대단한 인물이 됩니다. 그러나 이들은 변방에서 머물렀던 인재들이었습니다. 이를 보면 자기만의 꿈과 노력이 있다면 어디서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인하대 같은 경우에는 벤처 활동이 무척이나 활발해 많은 우수한 인재를 배출했고 이들은 인하대를 보다 많은 사람에게 인식시키는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꿈을 이루기 위함에는 지역이나 학력 등의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자기가 얼마나 큰 열정을 가지고 기력을 키우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제주는 이런 면에서 조금은 아쉬움을 갖습니다. IT성장이라든가 마케팅 등의 여러 가지 요소를 볼 때 제주는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미지의 공간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10년 그 이상을 바라봐야 합니다. 지금 제주대 학생들은 이런 핵심을 파악해 보다 체계적인 제주를 만들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제주를 인식할 수 있고 알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젊은 인재들이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모두다 힘을 합쳐 제주도만의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혁신의 시도가 이뤄져야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보다 밝은 제주 미래는 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을 변화시키는 습관

▲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라스베가스는 원래 사막이었습니다. 그러나 라스베가스에 대한 꿈을 가진 이들이 있었기에 라스베가스는 지금 화려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꿈을 이룬 그들에게 학력과 출신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잠재적인 여건은 무궁무진합니다. 이것들은 젊은 인재들에 의해 빛을 바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가꾸고 일궈나가느냐가 관건인 것입니다. 제주의 주역인 여러분도 꿈을 이룰 그 길은 멀지가 않은 것입니다. 이제는 장대한 꿈을 품고 노력하는 모습을 실천해야 합니다. ‘일상을 변화시키는 습관'을 통해 혁신과 변혁을 꿈꾸는 발전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대학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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