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 해롭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흡연을 하면서도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담배 값 인상과 금연 구역 확대 그리고 건강문제 등에 의해 많은 사람들은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다.
담배회사들은 이런 소비자의 심리상태를 이용하여 니코틴과 타르의 함량을 적게 만든 라이트나 마일드 같은 상품을 출시했다. 이 담배들은 소비자에게 덜 해로울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만들었으며 결국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가 있었다.
담배는 두가지 방법으로 타르나 니코틴의 함량을 줄일 수 있는데 한가지 방법은 담배잎을 부풀림으로써 담배에 들어가는 담배잎의 총량을 줄이는 방법이 있으며 가는 담배는 이런 원리를 이용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담배 끝에 붙어있는 휠터에 아주 미세한 구멍을 뚫어 담배를 빨아들일 때 외부의 바람에 의해 희석되게 만들거나 외부의 찬 공기와 담배연기가 접촉할 때 타아르나 니코틴이 응고되어 실제로 폐속에 들어가는 타아르와 니코틴의 함량을 줄이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으로 만든 담배들은 흡연자에게 니코틴을 일정수준으로 유지하게끔 만듦으로써 흡연자는 계속 담배를 피게되거나 더 깊이 빨아들이거나 담배꽁초 끝부분까지 피우는 등의 행동을 하게 만든다.
▲담배를 피우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평소 흡연을 하는 사람들에게 담배를 피우는 이유를 물으면 많은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이 대답은 자기 변론일 뿐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다.
왜 그런 대답이 나왔는지에 대해서 살펴보면 흡연가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니코틴 금단증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된다. 이 때 담배를 피우면 금단증상이 없어지는데 이런 현상을 보고 많은 흡연가들은 담배가 스트레스에 해소가 되는 줄 착각을 하는 것이다. 또한 담배가 해롭다는 사실을 계속 인식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흡연을 계속하게 됐을 경우에는 죄의식이나 불안감과 같은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면서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담배가 해롭다는 사실은 상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담배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제라도 담배의 유혹을 뿌리치고 금연을 할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