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어떻게 할 것인가.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수다스럽기보다는 핵심을 파악해 정곡을 찌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것은 말할 요점을 간추려 순서를 정하고 타당하고 확실한 근거가 있는지 살펴 봐야하며 설득력과 현장감을 살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글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야기를 할 때는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점을 틀림없이 정확하게 상대방에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완전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것을 완전하게 표현해야 한다. 이렇게 되려면 여기에 완전한 말의 구성을 통해 말에 힘이 느껴질 수 있어야 된다. 이런 결과를 얻으려면 항상 연구하는 태도로 말을 능숙하게 표현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화술을 잘 활용하려면 유의해야 할 점들도 살펴봐야 한다. 먼저 논리적으로 사물을 보고 파악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살펴봐야 한다. 말을 할 때 주먹구구식으로 말하지 말고 미리 꼼꼼하게 준비해야 하며 남 앞에서 얘기할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 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상대방이 싫어할 말이라고 해서 얼렁뚱땅 피하거나 넘어가지 않아야 하며 한번 저지른 말실수에 대해서는 너무 연연해하지 않아야 한다. 말실수는 유머를 섞어 정정하도록 하며 이야기는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도록 분명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효과적인 음성표현을 해라.
모든 사람이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가질 수는 없다. 하지만 발성 연습과 호흡조절을 꾸준히 한다면 부드럽고 낭랑한 목소리로 바꿀 수는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이나 신문 등을 소리내어 읽어보는 것은 자신있는 목소리를 갖게 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며 이것을 녹음시켜 자신이 다시 들어보는 것은 더욱 큰 효과를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말하는 이는 음성표현에 있어 음성의 높고 낮음과 강약, 장단 등을 적절히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말을 함에 있어 변화 없는 어조로 장시간 이야기한다면 듣는 이는 지루함에 이야기를 듣는 것이 고역으로 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말의 내용에 따라 변화가 필요하며 억양에 리듬감을 섞어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활기찬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
말을 할 때 서두르는 것은 금물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야기를 시작함에 있어 긴장을 하기 때문에 말을 빨리 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듣는 이에게 효과적인 전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오히려 느긋하게 말을 하며 포즈를 취하는 것은 듣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이나 호기심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이다.
▲긍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해라.
이미지란 감각적, 직관적으로 주어지는 구체적인 상을 말한다. 이미지는 표정이나 옷차림, 헤어스타일 같은 외적인 요인과 성격이나 태도, 가치관 같은 내적인 요인들이 하나되어 자기 나름대로의 취향과 사고 등에 의해 하나의 형체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의 이미지 형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인상이다. 이때 그 사람의 거의 모든 부분을 평가해 버리는데 이때 표정이나 옷차림 등은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 보다 나은 이미지를 형성시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이미지 관리가 필수 적이다. 특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 철저히 고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미지를 제고시키는데 있어 화술도 한 몫을 차지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화술은 처음 상대방에게 보여지는 내면적인 모습을 포함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화술로 좋은 이미지를 만들려면 우선 긴장을 풀고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끊지 않는 것이 좋다. 아는 것이 많더라 하더라도 항상 겸손해야 한다.
이와 함께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고 그 사람이 말하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시킬 수 있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
▲당당하고 자신 있게 말하라.
많은 사람들은 대중 앞에 나서서 말하는 것을 피하거나 싫어한다. 긴장이 돼서 말을 버벅거리는 등의 실수를 범하게 될까봐 겁을 먹게 되는데 이는 자신감 부족에서 기인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훌륭한 연설자가 될 수 있다. 자신의 주변이야기나 생활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겉모습을 던져버리고 듣는 이로 하여금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화술을 잘 사용한다고 하는 것은 화려한 수식어를 사용해 듣는 이에게 허세를 부리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드러냄으로써 상대방에 감동을 주는 것이야말로 진짜 말을 잘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상대방을 설득하고 행동으로 옮기도록 힘을 발휘하는 기술은 바로 진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감 있고 따뜻한 말 그리고 신뢰와 믿음이 우러나는 말은 좋은 말솜씨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듣는 이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게 할 수 있으며 신념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거 속담 중 "말 한마디가 천냥 빛도 갚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말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말은 우리가 함께 하는 사회에서 보다 많은 부분을 엮어 줄 수 있는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이 실로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자신의 말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보고 앞으로 말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