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의 지방분권 추진전략과 지방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지난 3일 제주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제주도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의장 김영훈)의 주최로 개최됐다.
제주도를 위한 지방분권에 포함돼야 할 내용과 제주도의 대응책을 토론하기 위한 이번 학술세미나는 황경수(한국지방자치학회 제주지회) 간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개회식에 이어 ‘참여정부의 지방분권과 국가균형 발전’을 주제로 김병준(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이 기조강연을 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제1주제발표는 ‘지방분권 운동의 세계적 추세(한·일 양국의 비교고찰: 일본지방분권의 성공요인과 지방의회의 역할)’을 중심으로 조문부 제주대 전 총장이 좌장을 맡았다. 또 김순은(동의대 사회과학부) 교수의 발표와 함께 김영희(재주도의회) 의원, 강영훈(행정) 교수, 양덕순(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토론을 했다. 이어 제2주제발표에서는 ‘제주형 계층구조모형과 지방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고충석(제주발전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용길(산업정보대 행정학과) 교수가 발표를 했다. 토론에는 김병립(제주도의회 지방분권특위) 위원장, 김성준(행정) 교수, 김진호(정치외교) 교수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장은 도의원들과 교수들을 비롯, 여러 도민과 학생들로 가득차 참여정부와 지방분권에 관한 관심을 드러냈다. 지방이 중심이 되고 실질적 권한을 가져 지역발전을 할 수 있는 지방분권에 대한 논의가 계속해서 이뤄져 지역발전의 방향모색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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