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제주대 발전을 위한 기금모금이 줄을 이었다. 재일동포 故고운종(주 아사히비나루 대표이사, 재외제주경제인협회 회장) 회장의 부인이 지난달 18일 고회장의 유지에 따라 발전기금 1억원을 고충석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 기금은 고회장이 생전에 제주대 재일본제주인센터 건립기금으로 3억원 출연을 고총장에게 약속하고 그중 2억원(2007년 5월)을 쾌척 후, 유명을 달리함으로써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금액이다.

또 테디벨리 골프장의 도네이션 홀을 통해 모아진 2천만원이 출연됐다. 도네이션 홀이란 테디벨리 골프장의 히든홀(18+1) 코스 이름을 말한다. 이 홀은 골퍼들이 모든 홀을 다 돌고나서 성취감으로 가슴이 뿌듯하거나 아쉬워할 때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만들었으며 소액기부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한라산(사장 현승탁)이 제주대 우수교수와 우수학생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현승탁 사장은 ㈜한라산기금사업지원금을 통해 발전기금으로 총 6억 2천 5백만원을 기탁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도 총장실에서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992년부터 현재까지 44억2천8백7십여만원을 제주대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또한 공성용(주 KCTV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달 4일 발전기금으로 3천만원을 쾌척했다. 이에 KCTV제주방송은 발전기금으로 총 1억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강소진기자

저작권자 © 제주대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