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아라뮤즈홀에서 열린 취업설명회에서 학생들이 강연 중 쉬는시간을 이용해 취업상담을 받고 있다.

 ‘일만아라와 함께하는 2009 취업설명회’가 지난달 26일 총학생회와 제주중소기업지원센터의 주최로 아라뮤즈홀에서 열렸다.

이번 취업설명회는 다양한 취업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지만 좋은 취지와는 다르게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취업설명회에서는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라 명복을 기원하는 애도 묵념이 진행됐으며, 농협을 비롯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대한지적공사가 참여한 기업 설명회와 취업의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주기 위한 강연으로 구성됐다.

기업 설명회에서는 기업 소개를 비롯해 취업 자격요건과 일정, 방식에 관해 소개 됐다. 또 휴식시간에는 적성검사를 비롯해 취업과 관련한 검사와 참여 기업의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

이후 진행된 강연에서는 김미란(제주종합고용지원센터 직원)씨가 취업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전했다. 김씨는 “자신의 내일을 위해서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며 “꿈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형곤(GNS컨설팅 대표이사)씨는 중소기업 이해 및 창업에 대하여 강연을 진행했다. 이씨는 “무조건 대기업이라고 좋아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휴식시간이 지난 후 설명회에 참여한 상당수 학생들이 자리를 비웠다.

한 학생은 “취업 설명회 앞에 내용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이라며 “뒤에 이루어진 강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있었다면 끝까지 참여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강보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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