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원 평가 준비에 만전”

▲ 홍성철 학장
-당선 소감?

“현재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써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2학기 의전원 인정평가를 앞두고 있고, 많은 의전원들이 의과대학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의전원장이 된 것이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기도 하지만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해서 반드시 의학전문대학원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다.”

-의과대학의 당면과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현재 당면과제는 2학기 이뤄지는 인정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또 현재 많은 의전원들이 의과대학으로 전환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제주대와 다른 대학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다. 경북대나 전남대는 의과대학의 역사가 길기 때문에 의과대학이든 의학전문대학원이든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제주대는 의과대학이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좀 더 집중적인 논의를 통해 좋은 결정을 내릴 것이다”

-임기 내 진행할 주요 사업은 무엇인가?

“교수 정원을 늘려야 한다. 인정평가기준에도 최소기준이 115명인데 현재 우리대학은 최소기준에도 못 미치는 97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수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착공을 들어간 의학전문대학원이 3년 이내에 완공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힘을 기울일 것이다. 제주대 1년 시설비가 70~80억이 되는데 의학전문대학원 착공에 200억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교과부로부터 추가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장학금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현재 의과대학의 장학금비율은 25%정도로 높은 편인데, 향후 30%로까지 높여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것이다.

또 의과대학 학생들이 공부만하기 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학사활동을 지원하겠다. 이번에 이뤄진 필리핀 해외 의료봉사활동과 같은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발전기금 모금이 중요하다. 현재 의과대학 발전기금이 20억 정도인데, 다른 대학 의과대학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의과대학에 ‘제자사랑 장학금’을 통해 교수들이 매달 5000원씩 모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런 발전기금을 학부모와 동문에게까지 확대해 발전기금 확충에 힘쓰겠다”

-마지막으로 구성원들에게 한마디?

아직 우리 의과대학은 만들어진지 오래되지 못했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많다. 그러나 이번 고비만 잘 넘긴다면 의과대학으로써 당당히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교수와 학생, 교직원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의과대학 발전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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