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종 학생처장

-임명소감은.

“대학은 학생과 교수라는 두 개의 요소가 살아 있어야 한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기성회비 반환 소송 문제, 반값 등록금 문제 등으로 인해 대학 운영이 어려워진 상태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이런 고민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학생과 교수라는 두 개의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복지할 것
국책사업을 통한
실질적인 도움줘야
-학생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노력은.


“얼마 전 중앙자치기구의 실무자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학생들이 어떤 복지를 원하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학생들과 의견 교류를 할 것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복지를 해나가겠다. 또 가능한 한 제주대 학생들이 대학의 문화를 창달할 수 있도록 하고 깊게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많은 학생들이 등록금 인하로 인해 복지가 약화될까 우려한다. 이에 대한 생각은.

“다소 어려움이 있다. 종전에 실시했던 학생들을 위한 복지사업이 없어지기도 하고, 예산이 줄어 사업축소도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대학 당국에서는 많은 일을 통해 국가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한 예로 교육역량강화사업이 있다. 작년에 이 사업을 통해 44억 정도를 지원받았다. 대략 95%의 예산이 학생들을 위해서 쓰여졌다. 이러한 국가 예산을 받을 수 있는 국책 사업들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장애학생지원센터장도 겸직하고 있다.

“장애학생들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을 것이다. 어떤 문제가 생기면 이와 관련한  부서와 협의해서 장애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돕겠다.”

-현 시점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학생들은 대학문화를 좀 더 심도있게 알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이 있는지 다양한 고민을 한 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

-학생들에게 한마디.

“요즘 많은 학생들이 여러 고민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고민으로 인해 사기가 떨어져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용기를 갖고 목표를 설정해서 도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멘토는 배우려는 의지가 있고 노력과 열정이라는 대가를 기꺼이 치를 마음이 있는 사람에게만 나타난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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