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욱 경영사업단장

-임명소감.

“근래 들어 전국 대학의 재정이 어렵다. 특히 제주대는 올해 등록금이 5.7% 인하됨에 따라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 다른 어느 때보다 경영사업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지만 경영사업단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경영사업단의 역할은 무엇인가.

“경영사업단의 목적은 자율적 재정 기반 확충이다. 뜻이 있는 분들에게서 발전기금을 많이 확보하고 학교 소유의 수익성 부동산을 통한 임대 수익사업 활동을 벌여 제주대가 자율적인 재정을 확충할 수 있도록 일하는 것이 경영사업단의 역할이다.”


-운영 중인 수익사업은.

“수익사업은 일단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대학 소유, 발전기금 재단 소유의 부동산 임대ㆍ운영수입을 통해 재정을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 서귀포연수원, 제주대병원 부근 상가 건물 등을 통해 재정을 확보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외부의 뜻이 있는 분들의 기부금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다.”


-발전기금은 어디에 쓰이는지.

“학교 곳곳에 쓰이고 있다.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가 인재양성관을 설립하는 것이다. 각종 고시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특화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생기는 인재양성관이 바로 발전기금을 통해 지어진다.”


-수익을 늘리기 위한 노력은.

“첫째, 발전기금 기부자에 대한 관리다. 기부자들께 지속적인 학교소식 전달, 학교 행사 초청 등을 통해 대학에 대한 기부자들의 관심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둘째, 설립 예정인 의학전문대학원 기숙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겠다. 학생들의 기숙 여건 발전에 일조함과 동시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

셋째, 은행 예금에 대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현재 발전기금을 은행에 예금함으로써 이자수익을 얻고 있다. 요즘 은행 수익률이 좋지 않은데 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0.1%라도 더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성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학내 구성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 경영사업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학교를 위해 의미 있는 투자를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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