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예산 확보에 도움 협력국 신설 계획

▲ ‘Why not?’ 동아리연합회 정-홍성석(일어일문학과 4 왼쪽) 부-박현애(생활환경복지학부 3)
  
-출범소감.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론 어깨가 무겁다. 개강 후 본격적으로 바빠지면서 다소 미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실수를 경험 삼아 오천 동아리인의 동아리 활동을 보장하고 일만 아라를 위한 대학문화 창달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동아리연합회로 거듭나겠다.”


-주요 추진 공약은.

“우선 동아리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다양한 기획들을 마련하고 있다. 동아리 회장들의 화합과 리더십 함양을 위해 회장단 LTC(지도자 훈련 과정)를 추진했고, 이후로도 동아리연합 MT, 동아리체육대회 등을 기획해 시행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있을 동아리연합회 축제인 대동풀이를 통해서는 동아리연합회와 동아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봉사활동을 추진하고자 한다. 학기당 한차례 농촌봉사활동과 더불어 매월마다 봉사활동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연말 일일찻집 운영을 통한 불우이웃돕기, 동아리 행사에 필요한 인력 자원 확보를 위한 협력국 신설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동아리 회원들을 위해 시험 기간에 간식, 인쇄기, 비상약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어떤 동아리연합회를 만들고 싶은가.

“각 동아리를 묶는 구심점, 나아가 동아리들이 의지할 수 있는 러닝메이트와 같은 존재가 됐으면 한다. 현재 동아리들이 학과와의 트러블이 잦고, 예산을 확보하거나 외부 협력을 요청할 때도 어려움이 많은 상태다. 이 같은 동아리의 입장을 대변해 줄 수 있는 기구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동아리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데도 힘쓰겠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동아리는 대학문화의 꽃인 동시에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 간의 만남의 장이라고 느낀다. 그러나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걱정 때문에 요즘 동아리 문화가 예전 같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스펙쌓기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평소에 해보고 싶던 것을 즐긴 수 있다면 더욱 재미있고 알찬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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