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女子친구’ 총여학생회 정-오상은(정치외교학과 3 왼쪽) 부-오숙경(경제학과 4)
   
-출범소감.

“오천 여학우를 대표해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출범 이전이나 이후나 똑같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 운영해 학생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총여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주요 추진 공약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공약은 ‘1만 아라를 위한 특별한 사람들의 강의’다. 한 학기에 한 번씩 특별한 사람들을 초청해 강연을 열 계획이다. 지금 각 단과대학을 비롯해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통해서도 강연할 인물들을 추천받고 있다. 또한 한라홀 리모델링 공약은 이미 지난 2월 완료돼 한라홀 내부가 보다 좋은 환경으로 바뀐 상태다.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생회관과 같은 건물에 전신거울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은 오는 4월 시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편익을 도모하는 다양한 계획들을 하루빨리 추진하겠다.”


-어떤 총여학생회를 만들고 싶은가.

“모두가 어울려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남녀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총여학생회가 됐으면 좋겠다. 물론 여학생들의 권리를 대변하는 총여학생회의 본질적인 역할 역시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여성들이 아직도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나서서 해결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번 출범식 때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관심을 보여줬다. 비단 여학생뿐만 아니라 남학생들의 참여도 적지 않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러한 관심을 지속해 준다면 총여학생회는 모두가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구로 충분히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요즘 제주사회가 시끄럽다. 지역사회의 중요 사안들에 대해 학생들은 당연히 말할 권리가 있고 이때 그것을 대표하는 학생자치기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이 더욱더 총여학생회에 관심을 가져준다면 총여학생회 역시 그에 부응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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