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강한지 벌써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예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학우들의 모습이 보인다. 바로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우들의 모습이다. 요즘들어 중앙도서관에 가면 방학때와는 달리 약간 소란스러게 느껴진다. 아마도 새학기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도서관 이용을 하는 학우들이 많아 졌기 때문이 아닐까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본다. 향학열이 높은 만큼 우리대학
오피니언
강하경 (일반대학원 사회학 전공
2003.04.09 00:00
-
○…초지일관(初志一貫)어찌 처음 같지 않은고. 이것이 세상의 순리인가?살핀 즉, 매번 식사시간마다 처음 느낀 포만감은 어디로 사라지고 나날이 불만을 토로하는 학우들의 볼멘소리. 백두관 식당 가격 인상 초기에는 가격이 오른 만큼 반찬도 좋아졌다며 인기폭발을 누리더니, 그것도 아주 잠시뿐이라고. 고기반찬은 자그마한 멸치볶음으로 둔갑하고, 친절하게도 옛 기억을
오피니언
제대신문
2003.04.09 00:00
-
4월은 4·3 사건의 아직 풀리지 않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문제로 매해 반복되는 슬픔으로 제주인들에게 있어 잔인한 달이다.올해로 55주년을 맞는 4·3 사건은 도내뿐만 아니라 학내에서도 예년과 비교해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하지만 홍보 부족과 준비 미흡 등으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총학생회(회장 강태훈 정보수학 4, 이하 총학)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
독자기고
장혜린 대학부 기자
2003.04.09 00:00
-
오피니언
2003.04.09 00:00
-
우리는 얼마 전 아무리 그럴싸한 이론과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 해도 그런 이론을 한 조직에서 쉽게 수긍하고 납득시키는데는 이해 당사자간의 밀고 땅기는 팽팽한 접전이 생길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기존의 기득권으로 본다면 교수들의 입지가 확고해, 어떠한 논리에 의해서도 변화되지 않을 것처럼 보이던 교수 조직 통합 안에서 대학 내 이해 당사자로 보
돌하르방
문은정 편집장
2003.04.09 00:00
-
이해 당사자간의 마찰로 1년여 동안 지지부진하던 통합교수회가 드디어 학칙으로 제정되었다. 우리대학 교수회는 그간 ‘교육부의 반대’와 ‘공직협의 반발’이라는 이유로 교수회를 학칙 기구화 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했었으나 지난 달 31일 교수회를 공식 기구화 하는 학칙이 개정 되었다. 개정된 학칙에는 전체교수회를 ‘교수회’로 명칭을 바꾸고 ‘총장이 그 ‘의장’이
오피니언
문은정 기자
2003.04.09 00:00
-
미국과 이라크 전쟁이 발발한 뒤 우리나라에서는 갖가지 전쟁 신드롬이 불고 있다. 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인터넷 사이트가 폭주하고 전쟁과 이라크 내용의 서적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는가 하면 전쟁과 관련된 게임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요즘 들어 서점에는 전쟁과 관련된 책들이 속속 진열되고 있으며 베스트 셀러에도 전쟁서적이 올라 대형서점들은 전쟁관련 코너를 따로
오피니언
고선주 기자
2003.04.02 00:00
-
오피니언
2003.04.02 00:00
-
해마다 4월이 되면 사람들의 가슴속엔 4월병이 다시 찾아온다.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고 벚꽃이 휘날리는 그 따스한 봄날에도 봄의 향연을 만끽하지 못하고 시린 가슴을 부여잡고 하염없이 하늘만 쳐다보는 그 4월병 말이다. 4·3은 올해로 55주기를 맞이했다. 현재 4·3 진상 규명을 비롯한 4·3 관련 해결들은 당시의 피해자 혹은 유가족들이 직접 나서서 하고
돌하르방
이보미 문화부장
2003.04.02 00:00
-
○…야누스의 얼굴추모와 잔치를 한방??ソ?말인고 하니, 공교롭게 4·3추모행사들과 벚꽃잔치가 같은 시기에 열려 하는 말. 4·3추모기간동안 다른 한편에서는 벚꽃잔치가 한창이라고. 피비린내 나는 4월을 기억하며 울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꽃놀이 즐기며 웃고 떠들고 있는 지금의 모습은 야누스의 얼굴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과연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
오피니언
관리자
2003.04.02 00:00
-
현재 우리 대학은 출입차량의 증가로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 우리대학 등록차량이 지난달 26일을 기준, 2천2백대인데 비해 교내 주차면수는 1천8백38대로 3백65대분의 면적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직원의 경우 7백38대분의 주차면적에 비해 7백74대가, 학생의 경우 8백42대분의 주차면적에 비해 1천4백29대가 주차 등록을 해 각 36대분, 5백8
오피니언
김은주 기자
2003.04.02 00:00
-
4·3 발발 55주기를 맞는 평화의 섬에서 다시 평화를 생각한다.55년 전 제주섬에 불어닥친 광기의 피 바람은 온 마을 사람들이 삼촌, 조카로 단란하게 살아오던 평화로운 섬을 할퀴고 지나갔다. 거의 7년에 걸쳐 반인륜적인 만행이 온 섬을 철저히 짓밟았다. 공권력의 이름으로 자행된 국가테러였다. 어느 날 불시에 들이닥친 군경 토벌대는 ‘공비’와 내통했다거나
사설
2003.04.02 00:00
-
어느덧 소복이 쌓인 눈더미가 녹고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펼칠 수 있는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일만아라의 제대 학우들 또한 움추렸던 방학생활을 접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학기를 맞으려 하고 있을 것이다.제주대학교 ‘제35대 웃어요 총학생회’도 일만 아라인들과 발맞추어 계미년 새해를 맞아 새 마음 새 뜻으로 한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출범식을 준비하게 됐다.출범식의
오피니언
고성표(무역학과 3, 총학생회 정
2003.03.26 00:00
-
“지금 이 전쟁은 단순히 세계의 평화를 위해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 내막을 살펴보면 나라의 물 부족 상태를 해결하고, 극심한 물 분쟁의 패권을 장악해 자신의 나라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한 의도라는 것이 밝혀져 세계 많은 나라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동생이 대야에 있는 물을 마당에 내던지는 소리에 잠이 깼다. 끔찍한 꿈이었다. 내 시선
오피니언
이보미 기자
2003.03.26 00:00
-
문화는 많은 변화를 한다. 특히 대중문화는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오늘날 문화는 다양한 기술발전에 힘입어 잘 포장된 상품으로 변신하고,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 세계경제의 흐름이 자본과 노동 중심에서 창의력이 주도하는 지식기반경제로 전환되면서 문화컨텐츠 산업이 21세기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문화 컨텐츠라는 용어는 바로
오피니언
고선주 기자
2003.03.26 00:00
-
제주전통어멍무용단 제5회 정기공연?주최: 제주전통 어멍무용단 ?일시: 오는 26일 오후 7시 ?장소: 문예회관 대극장바리톤 정용택 제2회 recital?주최: 정용택 ?일시: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장소: 문예회관 대극장제주콘탁쳄버오케스트라 제4회 정기연주회?주최: 제주콘탁쳄버오케스트라 ?일시: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장소: 문예회관 대극
오피니언
2003.03.26 00:00
-
입학 할 때의 낯설기만 했던 모든 것들이 개강파티, 신입생 환영회 등으로 학교에 적응하면서 우리학교의 이곳 저곳이 눈에 들어온다. 지금은 우리학교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선배들을 알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이 곳이 내가 앞으로 4년 동안 생활할 곳이구나 라고 생각 하니 친근하기만 하다.하지만 입학한지 20여 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오피니언
김경아(경제무역학과군 1)
2003.03.26 00:00
-
비양심 사물함 사용+비양심 자리잡기= ......
오피니언
2003.03.26 00:00
-
○…묵비권“침묵은 최선의 방책이다”“대답을 회피하라”알고보니, 총학생회의 운영방침을 두고 이르는 말. 학우들과 함께 하는 총학이 된다고 해놓고선, 총학에 대한 질문을 해도 답변하는 이 하나 없이, 묵묵부답하기 일쑤라고. 인터넷 게시판에 학우들의 목소리는 높아만 가는데, 묵비권 행사는 앞으로 쭈∼욱 계속된다는 건지 뭔지. 출범식이니 뭐니 해서 행사 홍보하는
오피니언
관리자
2003.03.26 00:00
-
작년에 우리대학은 개교 50주년을 맞이하고 제2창학(創學)을 선언하였다. 신생대학의 연령적 단계를 지나 명실공히 중견대학으로 발돋움한 것이다. 금년은 제2창학의 원년인 셈이다. 현단계, 연륜에 걸맞는 발전을 이루어내기 위해 우리대학이 풀어야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학술교류 문제는 제2창학을 이끌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들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이제
사설
2003.03.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