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소감은.“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껴진다. 92년부터 20년 이상을 대학에서 보냈다. 이제는 공과대학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책임감이 막중하다. 공과대학장으로 발탁돼 기쁘기도 하지만 공과대학의 대표로서 부담감이 앞선다.”▶공과대학의 발전 방향은.“우리 학교는 ‘비전 2020’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013학년도 제45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좋은일만’ 선거운동본부(회장 유병선, 부회장 홍성훈)가 당선됐다. 또 총여학생회에 ‘청춘걸고’ 총대의원회에 ‘길라잡이’ 동아리연합회에 ‘하나+하나’가 각각 당선됐다. 지난 20일 치러진 중앙자치기구 선거 최종 투표집계 결과, 단독
브로콜리, 양배추, 파슬리, 피망…. 이제는 제법 우리의 식탁 위에 익숙하게 올라오게 된 서양채소들이다. 약칭 ‘양채류’들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암작용 등 몸에 좋은 효과를 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웰빙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제주는 청정한 섬의 이미지로 웰빙 채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양채류 생산의
-제주에서 해양산업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제주도는 한국 해양영토의 약30%를 차지하는 해양을 안고 있는 해양자원의 보고이다. 더불어 제주 바다는 우리나라 무역·여객선의 80% 이상이 지나가는 해상 교통부분에 있어 핵심적인 지역이다. 제주 바다가 무한한 잠재력을 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양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발전은 더딘 실정
‘휘이-’ 물질하던 해녀의 밭은 숨비소리. 예로부터 바다는 제주인들의 삶터였다. 바다에서 얻은 해산물은 고스란히 제주인들의 생명력이 돼왔다. 해양산업이 도민들의 일터로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해양산업’이라고 하면 어민들의 해산물 수확만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해양산업은 제주의 청정 해양환경을 활용한 관광&mid
윤기가 흐르는 검은 털빛과 탄탄한 체구를 가진 소. 일본 소인 와규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선사시대 이후 제주에서만 사육된 토종한우 ‘제주 흑우’를 말하는 것이다. 흑우는 고려시대 이후 임금님 진상품으로 올라갔을 정도로 예로부터 명품으로 꼽혀왔다. 다른 한우에 비해 제주 흑우는 등심의 마블링이 가늘면서 촘촘하게 박혀 있고, 뒷다
-제주흑우의 보존과 대량증식이 중요한 이유는. “흑우는 제주에서만 서식하는 제주의 토종자원으로, 현재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다른 한우에 비해 육질이 뛰어나 제주의 명품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제주 흑우의 종 보존과 대량증식은 FTA와 우루과이라운드 등 세계적인 시장 개방화의 흐름 속에서 한우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또
물, 바람, 땅. 어느 것도 애초에 인간이 소유했던 것은 없었다. 그저, 샘물로 목을 축이고, 땅의 양분을 먹고 자라난 곡식을 먹고, 바람이 주는 숨을 들이쉬며 살면 그만이었다. 토지를 거래하기 시작하며 점차 자연들이 거래되기 시작했다. 공공재였던 자연이 시장 속에 놓이며 자연은 수탈적 개발에 몸살을 앓아야 했다. 자연이 없이는 인간의 삶도 유지될 수 없다
겨울이면 손끝을 노랗게 물들이며 까먹는 새콤달콤한 제주의 ‘감귤’. 감귤은 우리나라에서만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영국에 처녀 수출한 제주감귤은 모리슨 백화점에서 최고 가격표를 붙이고 진열했는데 순식간에 동이 났다고 한다.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산업은 이제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외국시장까지 나아가기 위
-감귤수출이 제주에서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감귤을 수출하는 일은 결과적으로 감귤산업 발전과 연결돼 있다고 본다. 감귤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국제수준의 품질을 맞춰야 하고 긴 수송과정 중 부패율을 낮춰야 하기 때문에 수출을 위한 연구과정에서 감귤 재배·유통기술이 발달할 수밖에 없다. 감귤수출은 농가의 소득을 올리는 것 뿐만
고갈되지 않는 무한함을 지닌 자원, 바람.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제주인들은 그저 흘려보내기만 했었다. 그러나 이제 바람은 더 이상 쓸모없이 흘려보내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이 선물한 대체에너지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 석유자원 고갈이 예측되면서 세계적으로 풍력시장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2010년 기준, 전 세계 풍력발전기 설치용량은 199GW. 2004
-제주에서 풍력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 �“제주도에서 개발 가능한 자원으로는 자연·경관, 물, 바람 등을 들 수 있다. 바람인 경우 기술적, 행정적 요소가 가미된다면 전기에너지, 탄소배출권 및 기형적인 산업구조 개선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바람은 고갈되지 않는 무한함을 가지고 있다. 화석연료의 고갈로 풍력에너지가 경제적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고 싶습니다. 외국인 학생도, 한국학생도 누구든지 똑같은 권리로 배울 수 있는 제주대를 꿈꿉니다.” 대학 내에서 소외받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복지증진 운동을 벌이고 있는 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중국인유학생 천천(사회 2)씨와 김지연·윤승빈·장
-제주승마산업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이유는? “제주는 말을 키우기위해 적합한 환경으로 오래전부터 최고의 마산지로 꼽혀왔다. 제주만의 장점을 살려 명마를 만들어내고 승마산업을 육성시킨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말 한 마리를 일반 고기로 치면 가격이 얼마 안 나가지만, 승용마로 만들면 부르는 게 값이라 할 수 있을
한라산을 수놓는 초록 들판과 목축에 알맞은 기후. 더불어 섬이라는 특성상 질병의 유입이 적은 제주는 건강한 말을 생산해내는 최고의 마산지로 꼽힌다. 제주에서 말은 더 이상 단순한 가축이 아니다. 말고기는 웰빙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말뼈와 말기름도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제주마를 활용한 승마산업은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산업으로 눈에
지난 2008년 수능이 끝났던 날, 필자는 숨 돌릴 여유가 없었다. 당일 바로 ‘교차로’를 손에 쥐고 아르바이트를 알아봤다. 시급 3500원의 흑돼지 전문점 서빙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었다. 아침 8시 반부터 저녁 11시까지 일했다. 하루가 끝나면 현관 앞에서 곯아떨어질 만큼 녹초가 됐다. 하지만 이게 최선이었다. 등록금을 벌어야 했기
가뭄이 들 때면 시들기 전에 꽃과 열매를 맺고 생을 마감하는 식물, 제주조릿대. 예로부터 가뭄이 오면 사람들은 보리쌀과 비슷하게 생긴 조릿대의 열매를 먹으며 끼니를 해결했다고 한다. 제주의 강한 바람과 한라산의 혹독한 겨울을 견디며 100여년간 강한 생명력을 이어가는 제주조릿대는 가뭄이 오면 열매를 맺어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명력을 나눠주고 시든다. 제주조릿
2012학년도를 이끌어갈 학생 대표를 뽑는 ‘학생자치기구 총선거’가 지난달 31일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오는 15일 투표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석 정치외교 4)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는 총학생회 후보로 △‘이공일이’ 정-정준호(법학 4) 부-정재우(국어교육 4) △‘YES, WE CA
-출마동기는. “원활하지 못한 총학생회 활동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에 출마하게 됐다. 단과대 학생회를 하면서 성취감도 있었지만 소통 부분에 있어서 아쉬움도 많았다. ‘이공일이’라는 슬로건은 20대들의 2012년 열두 달을 위해 ‘이’제부터 ‘공’감할 수 있는 ‘일&rsquo
태풍이면 바닷가로 밀려오는 감태는 제주에서는 원래 잘 활용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제 감태는 뛰어난 항산화효과 덕분에 ‘바다의 녹차’라고 불리며 제주의 효자상품이 되고 있다. 제주해조산업 RIS 사업단(단장 이남호 화학과 교수, 이하 사업단)은 감태와 같은 제주의 해조류를 이용한 산업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 기술지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