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중심의 교육이 미래 이끈다
< 1 > 국제화-지역을 넘어 세계로 세계로
41개 236개 대학 19기관과 학술 교류 협정 체결
교류수학 학생 2014년 240명서 2017년 360명 예정
체계적 관리 통해 유학&

제주대는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역량과 비전을 갖춰가고 있다. 아울러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최상위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발전전략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도약의 밑바탕에는 국책사업을 통한 교육역량 프로그램이 있다.
제주대신문은 개교 65주년을 맞아 현재까지 제주대의 교육역량 프로그램이 가시화된 성과를 기획보도한다. 보도는 8회에 걸쳐 진행되며 국제화 영역ㆍ학습역량 및 기초학력 영역ㆍ취업 영역ㆍ정보화 영역ㆍ외국어 영역ㆍ링크사업 영역ㆍ창업교육 영역ㆍ에필로그 순으로 이뤄진다.
 <편집자 주>

 

2014년 9월 16일 국제교류회관에서 제5회 IWPT 국제워크숍이 개최됐다. IWPT는 국제 산업공정 단층 촬영 3대 학회 중 하나다. 제주대는 국제적 지명도가 있는 국제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석해 제주대의 대학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화 지표는 대학평가에 활용될 정도로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교육여건 분야에 국제화 지표를 포함한다. 학위과정 등록 외국인 학생 비율, 외국인 학생의 다양성, 교환학생의 비율을 지표로 보고 있다. 제주대의 교육여건은 2015년 기준 4위이지만 국제화 지표는 높지 않다. 특히 외국인 학생의 다양성은 2.7점으로 40위권 밖이다.

국제화 지표가 대학의 평판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제주대는 국제교류본부를 운영하고 국제교류에 힘쓰고 있다. 재학생들의 외국대학 파견뿐만 아니라 유학생 관리 등도 같이 겸하고 있다.

현재 제주대는 41개국 236개 대학 19기관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있다. 2016년 기준 18개국에 재학생들이 외국 대학에서 교류수학을 받고 있다. 외국 대학 교류수학은 2014년 240명에서 2015년 279명 216명 347명을 대상으로 교류 수학을 진행했다. 올해는 360명을 파견 목표로 잡고 있다. 이는 3개국 7개 대학 총 20명을 파견했던 2009년에 비해 18배 가량 증가된 수치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해외파견 장학금 지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등록금이 면제되는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60~200만원까지 지원했다. 중국ㆍ대만ㆍ일본ㆍ홍콩ㆍ러시아ㆍ몽골ㆍ베트남ㆍ괌에는 1학기 100만원, 2학기 60만원을 지원했으며 미국ㆍ멕시코ㆍ브라질ㆍ칠레ㆍ캐나다ㆍ유럽ㆍ호주ㆍ인도는 1학기 200만원, 2학기 120만원을 지원했다. 등록금을 납부해야 하는 미국과 호주의 학교들은 1학기 500만원, 2학기 4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NE(Globla New leader training Exchang) 프로그램과 영미권 대학 파견 교류수학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 또 호텔인턴십 등 특화 프로그램 확대해 유럽 및 미주지역 학비면제를 지원한다. 단기파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더불어 제주특별자치도와 대학생 해외대학 연수지원사업을 확대한다. 현재 도청 예산은 20억이지만 도내 대학생의 비율에 따라 제주대에는 10억8500만원이 지월될 예정이다. 파견대상자의 50% 이상을 저소득층 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저소득층 대상으로는 전액지원하고 일반 학생들은 학비 및 항공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터내셔널 섬머 스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하계 방학에 미주지역 교류대학 교수 및 학생을 초청해 여름 계절학기 기간 중 영어로 수업하는 전공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영어강좌 수요를 충족시키고 국내에서 미국대학 개설교과목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미국 자매대학 교수 3명과 학생 7명을 초청하고 재학생 30명이 같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단기 한국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파견나간 학생들에게 외국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교류본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학령인구 감소와 그에 따른 대학구조개혁평가로 인해 입학정원이 줄어들고 있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외국인 우수유학생 유치 확대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적 지명도가 있는 국제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석해 외국대학과 학술교류를 증진한다. 또한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 국제회의에 참가하지 않는 국가와의 교류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 제주대는 GKS(Globl Korea Scholarship) 제도를 이용해 우수 유학생을 유치한다. GKS 제도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장학금 제도다. 또한 중국 유학생에 편중돼 있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 지역 등 자매대학 대상으로 교류수학 프로그램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에게 학생 언어 도우미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교 생활 적응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유학생 관리시스템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현재 유학생이 급증하고 있어 그에 따른 문제점 해소를 위한 점과 유학생의 양적 증대에만 주력했던 과거와 달리 유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이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국제교류본부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쓰기 튜터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글쓰기 튜터링 프로그램은 한국어 글쓰기 및 학업지도를 받기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튜너(한국인 재학생 대상)들에게는 시간당 6500원의 교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신입학 국제학생 버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학생들이 대학생활 및 한국 생활에 적응을 돕기 위해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신청 및 한국어 학습 도와주기 등 학습지원과 도서관 이용, 행사 참여 등 생활지원, 문화 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어 도우미 프로그램과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강좌 운영, TOPIK 4급 대비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국제교류본부는 상무공자학원 유치에도 힘썼다. 공자학원은 전 세계에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전파하는 기관으로 134개국 500여개소가 설립돼 있다. 이 기관과 협력해 학생뿐만 아니라 도민에게 저렴하게 중국어교육과 문화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자학원은 현장 특화 전문가, 지역 통상 전문가, 관광 산업에 특화된 가이드를 양성한다. 또한 회화 및 HSK 시험대비반, 중국문화체험반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대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