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중심의 교육이 미래 이끈다 < 3 > 학습역량 및 기초학력 영역-학습역량 프로그램 여기 다 있다
기초교육원서 부족했던 데이터 기반 교육역량 관리기능 강화
문화광장 등 학생들의 시야 넓히기 위한 프

제주대는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역량과 비전을 갖춰가고 있다. 아울러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최상위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발전전략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도약의 밑바탕에는 국책사업을 통한 교육역량 프로그램이 있다.

제주대신문은 개교 65주년을 맞아 현재까지 제주대의 교육역량 프로그램이 가시화된 성과를 기획보도한다. 보도는 8회에 걸쳐 진행되며 국제화 영역ㆍ취업 영역ㆍ학습역량 및 기초학력 영역ㆍ정보화 영역ㆍ외국어 영역ㆍ링크사업 영역ㆍ창업교육 영역ㆍ에필로그 순으로 이뤄진다.
 <편집자 주>

대학에서 전공만큼 교양과 비교과 영역도 중요하다. 제주대는 교양 과목과 비교과 영역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기존 기초교육원을 교육혁신본부로 확대ㆍ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혁신본부는 대화의 교양교육, 비교과교육, 교수학습, 학생역량관리, 교육성과 관리, 자유학기 지원 등을 통해 대학교육을 리드하고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또한 기존 기초교육원에서 부족했던 교육의 질 관리기능과 데이터 기반 교육역량 관리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보를 데이터화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혁신본부는 제주대가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다양하고 균형 잡힌 학습 경험으로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들을 개설하고 개발 중에 있다.

또한 교육혁신본부는 교육역량관리센터, 교양교육센터, 교수학습센터, 비교과교육센터, 청소년 꿈 센터 등 5개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 교육역량관리센터는 종전 기초교육원에서 부족했던 데이터 분석과 분석된 데이터 공유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정, 학습 방법 선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학습참여 및 학습성과에 대한 조사와 분석과정에 있다. 이를 통해 객관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성과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K-NSSE, K-CESA, J-CESA 등 3개의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성과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K-NSSE는 학부교육실태조사로서 대학생의 학습과정 및 대학생활 경험에 대한 실증적인 조사와 분석을 통해 학부교육의 질과 성과, 강점과 약점을 진단한다. K-CESA는 대학생 핵심역량 진단 시스템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재의 역량을 진단하는 시스템이다. J-CESA는 제주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핵심역량 진단도구이다. 이 결과들을 학내 구성원들과 공유해 교육적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교양교육센터에서는 교양교육에 대한 질적 향상을 위해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교양교육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좀 더 전문적인 지식과 인격적인 소양을 갖춘 인재양성에 필요한 프로그램 구성에 노력을 가하고 있다. 문화광장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강연과 공연의 기회가 적은 제주대 학생들을 위해 예술, 인문, 사회, 자연과학 등에 다양한 강좌를 통해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준다.

교수학습센터는 교수법연구회, 수업컨설팅, 교수법 워크숍을 운영한다. 교수법 연구회는 3인 이상 교수들이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I-러닝 연구회 12팀과 수업개선 3개팀으로 나눠 운영한다. 수업컨설팅은 강의평점이 일정 수준 이하인 교수나 강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수법 워크숍은 교수법 관련 특강을 운영한다. 2017년 1학기에 총 6회 운영될 예정이다.

또 학습자를 위해 다양한 학습 공동체 프로그램이 개설돼 있다. 먼저 전공비상 멘토링이 있다. 전공비상멘토링은 기초학문 등 전공의 기초적인 부분을 배우기 위한 학습공동체를 운영한다. 2017년 1학기에는 21팀 93명이 참여한다.

느영나영 학습 동아리는 전공ㆍ외국어ㆍ자격증 등 다양한 학습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학습 공동체이다. 6월 중에 모집할 예정이며 하계방학 기간에 실시한다. 참여인원은 20개팀 100명 내외다. 글로벌멘토링은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지도 및 대학적응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학습공동체이다. 9월 중에 모집하며 2017년 2학기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혼디모앙 멘토링은 수강하는 교과목에 대한 심화된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학습공동체이다. 이 프로그램 또한 9월 중에 모집해 2학기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모다들엉 북적북적은 다양한 책을 읽고 그 책을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하는 학습공동체이다. 이 프로그램 또한 한 학기 내내 운영된다.

학습법 워크숍은 재학생의 자기 주도 학습능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학습법 특강이다. 2학기에 총 5회 할 예정이다. 멘토특강은 멘토 역량 강화를 위해 의사소통법, 코칭법 등 멘토 기술에 대한 특강이다. 이 두 프로그램은 상시로 모집하고 있다. 학습페스티벌은 도내 대학생들이 모여 다양한 학습전략을 발표해 공유 및 소통하는 행사다.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자신들의 전공, 외국어, 독서 등 자신만의 학습 노하우를 발표한다. 이 프로그램은 10~12월 중에 신청한다.

지꺼진 반란은 성적경고 학생들의 학습능력 신장을 위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이다. 성적이 낮거나 3개 이상 F를 받아 성적경고를 받은 학생들이 성적이 향상 폭에 따라 A급(50만), B급(30만), C급(20만)을 지급한다.

신입생 예비대학은 1월에는 수시 합격생 학생들을 대상으로 2월에는 정시트랙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이 기초학업 부재에 따른 대학 수업에 필요한 기초과목 강좌를 운영하고 대학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는 캠퍼스 투어, 선배 특강 등을 운영한다. 올해 신입생 예비대학에는 131명이 참여했다. 이처럼 교수학습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비교과 교육센터는 비교과통합프로그램인 ‘이지드림’을 개발ㆍ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내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비교과프로그램에 대한 통합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조회를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비교과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마일리지 제도 등을 운영한다. 이 마일리지를 장학금과 해외배낭여행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자를 선정하는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소년 꿈 센터는 중학생의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타 지역과 달리 제주에 자유학기제를 지원할 마땅한 곳이 없기 때문에 제주대가 앞장선다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대학의 사회적 책임성과 학생들의 봉사 및 리더십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제주진로직업박람회 지원, 자청비 꿈이룸단 등 자유학기 특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교육부 장관상과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는 도서벽지 중학교와 연계해 1박2일 진로탐색 캠프를 운영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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