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중심의 교육이 미래 이끈다
<5> 외국어 영역 - 외국어 학습환경은 우리 대학이 최고
시청각적인 요소 가미된 강의실 제공… 강의 질 높여
중국어ㆍ일본어ㆍ독일어ㆍ프랑스어 등 다양한 외국어 강의

1월 31일부터 4일간 외국어교육원에서 도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회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대는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역량과 비전을 갖춰가고 있다. 아울러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최상위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발전전략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도약의 밑바탕에는 국책사업을 통한 교육역량 프로그램이 있다.

제주대신문은 개교 65주년을 맞아 현재까지 제주대의 교육역량 프로그램이 가시화된 성과를 기획보도한다. 보도는 8회에 걸쳐 진행되며 국제화 영역ㆍ취업 영역ㆍ학습역량 및 기초학력 영역ㆍ정보화 영역ㆍ외국어 영역ㆍ링크사업 영역ㆍ창업교육 영역ㆍ에필로그 순으로 이뤄진다.  <편집자 주>

세계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외국어는 필요조건이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졸업 자격과 취업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외국어를 준비해야 한다. 학교 외부에 사설 어학원들이 있듯이 학교 내부에도 어학원들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 있다. 바로 외국어교육원이다.

외국어교육원은 1991년 3월 1일 만들어졌으며 학생회관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외국어교육원은 다양한 외국어 교수-학습 이론과 그 응용 방법을 연구해 국제적 안목과 훌륭한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학생을 길러내기 위한 학내 지원 시설이다. 즉 학생들의 외국어 교육을 신장시켜주기 위해 다양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외국어교육원에서 가장 친숙한 기능은 교양 프로그램 장소 제공이다. 졸업을 위해 재학생들은 외국어 교양 수업을 들어야 하는데 그 수업 장소를 외국어교육원에서 제공하고 있다. 외국어교육원에는 시청각적인 요소가 가미된 어학실습이 가능한 강의실을 지원해 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외국어를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외국어교육원은 연 6차례에 걸쳐 외국어특별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초 영어회화, 토익, 영문법/영작품, 영어읽기, 원어민 영어회화 등 영어 수업을 지원한다. 또한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의 초ㆍ중급반을 운영해 수강생들이 관심 있는 제2외국어를 배울 수 있게끔 지원해주고 있다. 이번 하기방학 때 운영되는 3차 외국어특별강좌는 180명 정도가 강의를 듣게 된다.

또한 다양한 할인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하기방학 때 운영하는 제3차 외국어 특별강좌에서는 친구 3명이 수강하면 1명은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학생의 경우 연속 또는 누적 3개 강좌 이상 들으면 20% 할인하며, 학과 조교 추천을 받아서 첫 수강을 들으면 6% 할인해 준다. 도민은 연속 또는 누적 2개 강좌 이상 수강할 경우 10%를 할인하고 있다.

더불어 맞춤형 어학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어학강좌는 올해 처음 개설됐다. 3인에서 7인 이내의 소그룹이 원하는 시간/요일, 어학 분야/주제를 지정해 강좌 개설을 요청하면 외국어교육원에서 강좌에 가장 적합한 강사를 섭외하거나 수강생이 직접 지정한다. 이를 통해 수강생이 희망하는 학습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맞춤식 어학강좌 프로그램이다.  현재 강의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이며 분야는 회화, 작문 첨삭, 토론, 유학대비, 논문읽기, 어학시험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외국어 자습실을 운영한다. 외국어 자습실은 외국어교육원 2층에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방학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이곳에는 개인용 컴퓨터가 구비돼 있고, 멀티 영어학습이 가능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준별 맞춤학습을 스스로 할 수 있다.

더불어 English Cafe도 운영하고 있다. English Cafe는 3층에 있다. 이곳에서는 원어민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면서 회화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위성방송을 통해 영어방송 프로그램도 청취 가능하다.

또한 외국어 전용 강의실에서 외국어 강사가 운영하는 소단위 그룹의 회화강좌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위탁 초등영어캠프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 위탁 공무원 장기 외국어과정 연수 실시, 교내ㆍ외 기관의 각종 외국어 위탁교육 실시, 정규 교양교과목 외국어 강좌 지원, 연 6회 모의토익 및 연 2회 모의토익 경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5년부터 3년간 5496명이 외국어교육원의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또한 외국어교육원은 강사들의 경쟁 체제를 통해 강의의 질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젊은 강사들을 배치해 학생들과 좀 더 소통이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다.

외국어교육원은 학내 외국어 교육을 총괄하는 지원시설로서 학생들이 세계에 나가서 역량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외국어교육원의 프로그램은 도내 사설 업체보다 훨씬 저렴해 도민들의 수강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외국어교육원은 앞으로 학생들이 많은 특강을 듣게 하기 위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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