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민(사회교육 4)
▲ 김누리(사회교육 3)
▲ 이정민(사회교육 3)

 

 

 

 

 

 

역사적으로 종교는 사회적으로 큰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먼 옛날의 고대 문명의 경우도 교리가 체계화되고 신적으로 일원화된 고등종교의 모습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신정정치로서의 종교가 인간의 일상생활에 크나큰 영향력이란 역사적 맥락으로 바라보았을 때 굉장히 거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근대 이후로 종교는 인간의 이성과 감성을 중시하는 즉, 인간 자체에 큰 가치와 존엄을 부여한 르네상스를 시작으로 시민혁명으로 그 역할은 굉장히 축소되었고, 종교는 사회 전체의 범위를 포함하는 개념에서 사회와 동떨어져 있고, 사회의 일부의 개념으로 축소되게 되었습니다.

즉, 종교는 다른 방향을 모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간 생활의 전체를 아우르는 전지적 존재가 아닌 인간들의 하나의 생활 방식으로서 정신적 풍요를 위한 기능으로서의 모습으로 변화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저희 팀은 이러한 종교의 성격 변화를 인식하고 한 단위의 오래된 종교기관의 역사에 집중하여 인간사회와 종교와의 연관성을 통해 어떻게 상호 융합하려는 모습을 보이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지역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고려해보았을 때, 저희가 얻고자 했던 것은 과연 종교가 지역사회와의 연관성의 측면에서 지역사회 운영에 있어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의 토착화의 여부를 밝히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면도 많았고, 준비과정에서의 미흡한 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수상을 하게 되어 굉장히 기뻤고, 저를 비롯한 저희 팀원들 모두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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