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대학원을 발전시켜 지역 외국어 인프라 구축, 외교원 경쟁력 강화로 교양영어교육의 중심영학 수행

▲ 권영근 통역대학원장 겸 외국어교육원장

-임명소감.

“보직을 맡는다는 것은 봉사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무위원으로서 학교 발전에 한 획을 담당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대학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통역대학원의 발전계획과 현안은.

“통역대학원은 제주가 국제자유도시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외국어 부분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핵심적인 교육기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중요한 기관임에도 학내외 여건이 불안정해 활성화돼지 못해 아쉽다.

통역대학원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번역에도 비중을 둘 생각이다. 이름도 통역대학원이 아닌 통·번역대학원으로 바꾸겠다.

학생 수도 늘려 통ㆍ번역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교수확보, 통·번역대학원에 걸 맞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학내에 필요한 통·번역 서비스에도 가격을 낮추는 노력 등을 통해 도움을 주고 싶다.”


-통역대학원의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현재 통역대학원은 대학본관과 외국어교육원 등으로 흩어져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그로 인해 교육, 연구 등이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한 곳으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면 인재 육성을 더 활발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어교육원의 발전계획과 현안은.

“외국어교육원이 세워진지는 20년가량 됐지만 아직도 외국어 교양 수업을 전담하고 있지 못하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원어민 수업 강좌 증설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외국어교육원이 교양영어수업 부분을 모두 관할할 생각이다.

또 제주를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생각하면 외국어가 중요하다. 그러므로 제주지역 외국어교육의 중심을 외국어교육원이 맡겠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외국어교육원의 학생 모집 방안은.

“입소문을 통해 사설학원으로 몰리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외국어교육원이 강사, 시설 등 여러 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학생이 잘 등록하지 않는 것 같다.

전단지, 현수막 등 다양한 광고 방법을 통해 학생들 유치에 주력하겠다. 또 학생들이 외국어교육원의 교육시스템이 다른 학원들보다 좋다는 것을 느끼고 다른 학생들에게 추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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