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서 겨울로 옮겨 가는 요즘,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다. 밤이 점점 깊어지고 길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변해가는 날씨에 따라 단풍이 물들고 낙엽이 떨어지는 등 제주대의 풍경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달라지는 풍경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로 발걸음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왕 벚꽃 나무 길로 타 지역에서 온 여행자들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도 주목받는
성적평가 방법에는 크게 상대평가와 절대평가가 있다. 그 중 상대평가가 많이 쓰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현재 전국 대부분의 대학에선 상대평가로 학점을 매기고 있다. 상대평가는 학습자의 학업성취도를 그가 속해 있는 집단의 결과에 비추어 상대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다. 이 평가방식은 소속 집단 내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교수의 주관이 들어가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에 속한다. 오늘날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자유민주주의란 자유주의와 민주주의가 결합된 단어로 자유와 평등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민주주의 아래 현재 우리나라는 부와 권력을 선점한 기득권층과 비기득권층 간의 양극화가 심각해 몸살을 앓고 있다. 비 기득권층은 이미 기득권을 얻을 수 있는
평화의 섬이라 불리는 제주도는 많은 사랑을 받는 섬이다. 같은 나라임에도 제주도의 이국적인 풍경은 사람들을 여행 오고 싶게 만들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제주도에 여행을 온 적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제주도에 살고 있으면서 내가 사는 제주도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었고, 다른 지역의 관광객들과 같이 깨끗한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에
“발 마사지를 받고 나면 안 오던 잠이 그렇게 잘 와.” 나의 작은 손짓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보람이다. 봉사(奉仕)란 한자 뜻풀이 그대로 받들고 섬기는 행위를 말한다. 제주대학교 간호대학 내에는 호스피스 전문봉사 동아리가 있다. 이 동아리는 호스피스 병동에 가서 환우분들께 발 마사지를 해주고 말벗이
세계의 에너지 위기 속에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는 모든 나라의 메인이슈가 되고 있다. 화석연료가 점점 고갈되는 현시점에서 신재생 에너지는 최고의 대체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현재 많은 나라들은 에너지 보급률 중 화석연료의 비율보다 신재생 에너지의 비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수력, 태양, 풍력, 조력, 바이오등 많은 신재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룰렛을 돌려 결정한다. 책을 골라도 베스트셀러에 올라온 책들을 골라 빠르게 간추려 읽거나 누군가 올린 독후감을 읽어 독서를 대신하기도 한다. 고민하는 불편함보다 누군가 제공하는 편의를 따른다. 모델이 입고 나온 옷을 따라 입고, 나의 미래도 적성평가를 통해 컨설턴트가 설계해 준 미래를 준비해 간다. 이처럼 현
요즘 취업대란 속에서 많은 학생들이 자격증, 외국어, 해외연수, 인턴 등 ‘스펙’쌓기에 열중하고 있다. 학점은 물론이고 토익점수에 각종 자격증까지 하나만으로도 벅차지만 주변에 3,4학년 선배 또는 친구들 중에서도 이런 쟁쟁한 스펙을 지닌 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 와중에 기업에서는 스펙들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스토리를 보겠다
제주에 살면서 제주를 제대로 둘러본 사람은 몇이나 될까? 아마 대부분 학업과 일에 치여 제주를 느낄 겨를이 없었을 것이다. 제주도민이든, 육지에서 온 사람이든 이번 가을을 맞아 한 번 제주여행을 떠나보자. 필자가 방문한 곳 중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고 싶은 몇 곳을 선정해봤다. 우선 제주시내와 가까운 용담해안도로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용담해안도로는 제주국제공
최근 아르바이트생에게 밀린 임금을 10원짜리 동전이 가득 들어있는 병으로 지급한 사건이 SNS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이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사건이지만, 사실 이와 비슷하게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아르바이트생(이하 알바생)들을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아르바이트는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봐야 할 경험’쯤으로 여겨진다. 경제적
50분씩 수업을 하는 고등학교와 달리 대학교는 대부분의 강의가 2시간동안 진행된다. 강의 초반에는 학생들이 강의에 열심히 집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의 집중도는 떨어지게 마련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수님들께서는 강의 중간 중간에 진로 선택이나 대학 생활 등에 대한 조언이나 충고를 해 주시곤 한다. 이러한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들은 미래가 불안한 학생
지난 9월 5일 돌고래호 전복사고가 발생했다. 세월호 이후 또 다시 반복된 해상참사였다. 이번 사고의 주된 원인은 첫째,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점, 둘째, 실종자 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다는 점, 셋째 구조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들이 있다. 첫째 원인은 ‘안전불감증’에 있다. 월요일 출근을 걱정하는 승객들의
겨울, 눈 덥힌 거리, 불 꺼진 기숙사. 2012년 2월 다시 한 번 찾게 된 캠퍼스는 이렇게 시작됐다. 이미 대학교를 졸업하고 시작한 대학원 생활이여서 그런지 대학 신입 때 생각했었던 낭만보다는 캠퍼스에 다시 돌아온 복학생의 마음으로 제주대학교에 들어서게 됐다. 다시 시작한다는 들뜬 마음도 잠시 지나고 꽃샘추위에 손발이 얼어붙어 움직이기도 쉽지 않았던 해
이번 여름 방학 때 S통신사에서 핸드폰을 파는 일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을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단통법 시행 전 보다는 아니지만 요즘도 폰과 관련한 사기들이 많다. 그래서 학우분들을 위해 S사의 기준으로 폰 구입시 알아 두면 좋은 점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한다.첫 번째로 통신사를 자주 옮기시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단통법 시행
학교에는 2가지 학생들이 있다. 학교의 혜택을 받아가며 살아가는 학생들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 이 두 부류의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우리 학교에서 해주는 건 많은데 꼭 몇몇 친구들만 얻어 가는 것 같아.” 친구들과 이런 이야기를 하며 안타까워 한 적이 있다. 학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다 보면 늘 보던 사람들을 자
지난 5월 한국장학재단에서 진행하는 ‘다문화ㆍ탈북학생 멘토링’에 참여했다. ‘다문화ㆍ탈북학생 멘토링’사업은 참여 대학생들이 다문화·탈북가정 출신의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멘티 학교나 멘티 집에서 학습지도 및 멘토링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특별히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에 재학중인 학생
생명체는 진화를 통해 다양한 종으로 나눠졌다. 생명체의 진화가 생물의 다양성이란 커다란 의미에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에 기반 해 자연스레 여러 의미를 덧붙여보면 진화는 적응의 다음 단계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만약 그렇지 않다고 여기고 생물의 다양성이 언어, 문화, 사회의 다양성과 관련이 없다고 한다면 우리는 진화에 대한 모순을 맞이한다. 적응은 언어,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들은‘불안’하게 살고 있다. 고등학생들은 대학생이 되기 위해, 대학생은 취업을 하기 위해, 사회에서 어떻게 자리 잡고 부끄럽지 않게 자기 이름 석자를 말할 수 있게 하려 정말 불안하게 살고 있다. 그 불안에 대해서 스스로 돌이켜보자면 대입을 준비하던 시기가 떠오른다. 나도 수능을 봤다. 부끄럽지만 그것도 여러번 봤다
중국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약 38만명 가운데 한국인 유학생 수는 약 6만3천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두 번째로 많은 미국인보다 2.6배 이상 높은 수치다. 그러나 중국유학비용은 연 1500만원을 호가한다. 한국인의 중국유학에 대
〈습관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라는 책에는 세계적인 부호 하워드 휴즈의 이야기가 나온다. 사막 한복판에서 트럭을 몰고 가던 한 젊은이가 노인을 발견하고 차를 세웠다. 그는 노인을 행선지까지 태워주고 25센트를 노인에게 주며 차비에 보태라고 쥐어준다. 노인은 젊은이의 명함을 받았고 이 신세는 꼭 갚겠단 약속을 하고 둘은 헤어진다. 이 일을 까마득히 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