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은 언론의 사명… 학내 문제 심층보도 해야1. <제주대신문>이 지령 800호를 맞게 되었다는 전언을 듣고 나는 한동안 상념에 잠기지 않을 수 없었다. 1984년 5월에 <제대신보>(당시 제호명) 수습기자로 입사한 후 기자(취재부, 문화부)를 거쳐 1986년 3월부터 <제대신문>(당시 제호명) 학생 편집장을 맡으면서 그해
기초과학은 물론 다양한 진로 선택 가능학문의 융합시대이다. 한 가지 학문으로 경쟁력을 갖추기에는 시대의 상황이 너무 복잡하고 빠르게 느껴진다. 이에 전통적인 화학분야전공과 새롭게 떠오르는 생명분야와의 조합으로 학과체제를 운영하는 학과가 있다. 2004년 누리사업단으로 지정되고, 지난해 연구실적부분에서 우수학과로 선정된 생명화학공학과(학과장 이상백 생명화학공
정부 강행 의지… ‘의료양극화 심화’ 불보듯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영리의료법인 허용을 핵심으로 하는 의료민영화에 대한 정부 의지가 분명한 것으로 들어나면서,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적 상황을 배경으로 본 글에서는 의료민영화 추진 배경을 시장의 활력을 높이고자 하는 의료시장과 경제활성화의 동력으로
“MOS시험 보러 멀리가지 마세요”국제공인시험센터는 제주대학교 홈페이지(www.cheju.ac.kr)상단의 메뉴에서 캠퍼스 라이프 온라인서비스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온라인 센터 및 시험관리는 법정대학 동쪽에 위치한 정보통신원이 주관한다.국민자격능력시험으로 불릴 만큼 국내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던 워드프로세서나 토익의 주가가 곤두박질친 대신 전 세계적으로
국제자유도시·특별자치도 등 연구 총망라 세계화·지방화로의 변화는 지역경제블럭의 출현을 불가피하게 하며, 중앙 및 지방정부로 하여금 각각 국가개발과 지역개발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대외적인 여건 변화 속에서 제주의 지역개발 전략은 과거의 감귤, 관광을 뛰어 넘어 특별자치도·국제자유도시와 평화 중심지로서의 세계평화의 섬 전략사업을 제주의 비전으로
언론·출판센터에서 제주대신문 창간 54주년을 맞이하여 제28회 백록문학상을 다음과 같이 현상 공모하고자 합니다. 1. 응모자격: 제주대 재학중인 학생 2. 응모분야: 시(1인 5편 이상) 또는 소설(1인 1편) 3. 접수마감일시: 2008년 5월 26일(월) 18:00까지 4. 접수장소: 언론·출판센터 행정실(직업능력개발원3층) ※백록문학상 응모시 원본 파
학업을 비롯해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도 마련우수한 대학은 그 이름만 대도 우수한 분야나 학과를 떠올릴 수 있다. 그만큼 대학을 대표하는 학과와 전공은 그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가르는 중요한 척도이다. 그렇다면 제주대를 대표할만한 학과도 뽑을 수 있을까. 본지에서는 학과의 경쟁력이 곧 대학의 경쟁력인 시대에 맞춰 대학을 선도하는 경쟁력 높은 우수학과에 대해 알
방사선 이용을 “새 성장 동력으로”지난 2월 18일부터 29일까지 방사선응용과학연구소 주최로 아시아 지역 10개국 28명의 해양환경 방사능 분야 연구원이 참가한 가운데 환경오염물질 농축산정기술에 대한 국제훈련을 실시했다.자연과학대학 1호관 동쪽에 위치한 방사선응용과학연구소(소장 김신 에너지공학전공 교수)가 방사선 융합기술의 첨단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지자체·도민 기업친화적 정책에 우호적이어야 이명박 정부 출범 후에 정치권이나 경제계에서는 ‘비지니스 프렌들리(Business Friendly)’라는 유행어가 번지고 있다. 당선 직후엔 ‘친기업’이라는 말로 번역돼 사용되었다가 “정경유착이냐”는 지적이 나오자 당선자와 인수위원회는 ‘기업 친화적’이란 표현으로 바꾸었다. ‘친기업’보다는 ‘기업 친화적’이란 표현
신들의 고향인 제주섬에도 대한 후 5일부터 입춘 전 3일(1월25일~2월1일)에는 1만8천 신들이 부재한다. 지상의 모든 신들이 임무교대를 위해 하늘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제주인들은 이 때에 신이 두려워서 못하던 일, 즉 집을 수리하고 변소를 고치고 이사를 한다. 이러한 신구간(新舊間) 풍속은 오늘날까지도 살아있는 제주섬의 독특한 전통문화 가운데 하나이다.
뒤처지면 재정지원 줄여… “다양화·특성화 위한 자율성·재정자립을”지난 2월 25일에 이명박 대통령의 새 정부가 출범하였다. 새 정부는 ‘실용’을 최우선의 국정지표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국정 지표가 교육 전반 내지 대학 운영에 어떠한 파급 효과를 야기할지에 대하여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새 정부는 오늘날 세계화와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유주의 대
‘공부 잘하는 대학’위해 다양한 계획 마련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교수 및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교양강의동 2층에 위치한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도양회 교수)는 교수와 학생들에게 유용한 교수·학습 정보 및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설립됐다. 아울러 기초학력이 저조한 학생들을 위한 기초학력 증진 방안을 마련하여 이를 체계
균형잡힌 영어교육은 올바른 영문법이 토대 새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영어 공교육 강화에 대한 뜨거운 논란을 시발점으로 현재 그 구체적인 방안과 대책들이 여기저기서 드러나고 있다. 그렇지만 그러한 처방이 영어 교육의 정상화에 이상적인 방안이 될지 다소 회의적이다. 필자는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곧 문법을 익히는 것”이기 때문에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캐나다 출신의 커뮤니케이션 이론가인 허버트 마셜 맥루언(Herbert Marshal Mcluhan, 1911∼1980)은 ‘미디어는 메시지다’ ‘미디어는 마사지다’ ‘지구촌’ 등의 표현으로 유명하다. 맥루언은 1964년 출간된 ‘미디어의 이해’를 통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더불어 맥루언의 주장들이 현실화되면서 ‘미디어의 이해’는
이젠 진부한 하나의 경구에 불과한 문구를 제목을 뽑고 보니 딱히 쓸 말도 없어 보인다. 간단히 나 자신을 소개하자면 1980년대 후반 민주화 운동의 회오리가 불던 시대 끝자락의 상황에서 자신의 직업선택기준으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할 수밖에 없었다. ▶김대호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 소장“민주주의가 발전 할수록 민중의 힘은 커질 것이고 소비자의 힘은 커질 것이다.
청정 환경의 드넓은 캠퍼스를 누비는 신입생들의 얼굴이 밝기만 하다. 이들이 궁금해 할만한 캠퍼스의 모습은 비단 자신이 4년간 공부할 단과대학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우리대학에는 16개의 교육지원 기관, 11개의 연구기관, 15개의 기타기관 등 신입생들이 낯설어 할 곳이 많다. 제주대신문사에서는 누구나 알만한 곳은 뒤로 미루고 조금 생소한 학교 기관들을 소개
‘시민없는’ 시민단체 지적 반성 제주지역의 시민운동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지역특수성으로 인해 환경과 지역경제 문제에 맞부딪히게 마련이다. 이는 제주지역이 관광개발이라는 미명하에 펼쳐지는 수많은 자연파괴와 지역민들의 피해의식이 그대로 깔려 있는데다가 개발자체가 법제도나 행정을 통하여 환경보호라는 기본적인 의식 하에서 시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기관들
『오키나와와 평화』강근형·고성준 ·김부찬·김태일 양길현·이창익·장원석 공저일본 오키나와는 한국의 제주도와 비슷한 점이 많은 섬이다. 오키나와는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관광지란 인상부터 떠오른다. 더불어 둘 다 감당하기 힘든 비극과 슬픔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슬픔과 분노의 역사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도 비슷하다. 제주대 교수 7명이 공동집필한 ‘오키나와와 평화
‘취미가 무어냐 특기는 있느냐’는 질문은 참으로 사람을 곤혹스럽게 한다. 어떤 때는 고상하게 음악감상이라고 취미를 묻는 칸에 채워 넣고는 그때부터 음악감상을 취미삼아 보려고 애써보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시큰둥하게 산책이라고 적어놓고 그때부터 산책을 시도해보지만, 어느 것 하나 제 몸에 딱 들어맞는 ‘취미’가 되어주지는 않았다. 그래서 오랫동안 취미생활을
변화무쌍한 자연의 변화처럼 우리들 인간의 삶과 사회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이기에 앞서 역사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삶은 앞선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과 노력을 바탕으로 특정한 역사 상황의 정치, 경제, 문화 조건 아래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E. H. 카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