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단장 배영환)은 3월 25일부터 인문학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인문도시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지역의 인문 자산을 발굴하고 연계해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강의는 총 4회 진행됐으며 제주시 산천단 노인회와 우도 주민, 초등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티블렌딩과 마음 치유(2월 25일(일)) △펜으로 쓰는 인문학, 캘리그래피(3월 12일(화))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인문학 글쓰기(3월 23일(토)ㆍ30일(토))의
▶국제개발협력이란 무엇일까국제개발협력이란 선진국-개발도상국 간, 개발도상국-개발도상국 간, 또는 개발도상국 내에 존재하는 개발 및 빈부의 격차를 줄이고, 인간의 기본권을 지키려는 국제사회의 노력과 행동을 의미한다. 국제개발협력의 목적은 빈곤 문제 해결을 통한 인간의 기본권 보장이다. 공여국이나 기관에 따라서는 빈곤 감소 외에도 경제성장, 민주주의 확산, 평화와 안정 유지, 지속 가능한 개발과 같은 다양한 상위 목적을 가지고 개발협력 활동을 수행한다. 이러한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대해 홍보하고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제주, 인천,
기후위기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환경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2020년 대학생 환경단체 ‘대학생기후행동’이 출범했다. 대학생기후행동이란, 기후위기 문제를 널리 알리고 정의로운 생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활동하는 전국 대학생 기후정의 단체다. 현재 7개 지역에 26개 지부가 있으며 올해 제주지부가 신설됐다.제주지부 정나연 대표는 “코로나, 홍수 등의 기후재난을 보면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끼게 됐다”며 “모두가 기후위기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특히 미래를 살아갈 청년과 대학생들이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이 들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과연 그 인기의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영화의 장르와 소재다. 는 국내 영화 중에서 희귀한 ‘오컬트’라는 장르에 한국의 무속신앙과 풍수지리 같은 요소를 주 소재로 사용함으로써, 해외는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신선한 공포감을 안겨줬다.이러한 영화 를 잘 들여다보면, 영화 속에 숨어있는 제주도만의 문화를 발견할 수 있다. 치유굿으로 활용된 영감놀이영화 중에서 무당 세 명이 각기 다른 지방의
진로취업과(과장 고지효)가 2024학년도 진로ㆍ취업 교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설 현황으로는 △진로와 직업의 세계 △자기 이해와 진로 설계 △취업 실천 워크숍 △여대생과 창업 △성공 리더 커리어 스토리 △직무 이해와 진로 설계 △지역기업 직무분석과 취업전략 △CEO 파워 특강Ⅰ: 기업가정신 등 총 8과목이다.이는 대부분 2~3학년부터 수강 가능하고, 최소 50명부터 최대 18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강의까지 다양하다. 또한 현재 개설된 진로ㆍ취업 교과목은 모두 ‘일반선택’ 영역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제주도의 지역화폐 ‘탐나는전’은 지역 내 자금의 역외 수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상권 보호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가 직접 발행하고 제주도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제주 전용 지역화폐다. 탐나는전은 제주의 옛 이름인 ‘탐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모두가 탐내는 지역화폐가 되길 기원한다는의 의미가 담겨있다.2021년 8월, 원희룡 전 제주특별자치도 지사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지역 경제 선순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37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한다”고 밝힌 바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지능형서비스사업단(단장 변영철)은 제주대학교 학생 대상 사업설명회를 11월 13일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 설명회는 제주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지능형서비스사업단의 사업 안내와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되었다. 우선 제주지역혁신플랫폼과 제주지역 핵심분야에 대한 소개, 그리고 학생 대상의 교과 및 비교과 과정, 참여 학생 혜택 등을 안내하였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사업 관련 정보 제공과 의견 수렴을 위해 학생 대상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로 하였다.이번 설명회에는 제주대학교 총
단과대 학생자치기구의 1년 활동이 마무리되고 있다. 올해 초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출범한 단과대 학생회는 임기 막바지를 맞이했다. 제주대신문이 뜨거운 여정을 끝내는 2023년 단과대 학생회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모두가 하나 된 2023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생 자치 운영이 어려웠던 과거와 달리 대면으로 학생회를 운영할 기회가 많아졌다. 각 단과대 학생회장단에게 1년간 의미 있었던 행사를 물었더니 공통적으로 MT와 체육대회 등의 ‘단합’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그린’ 교육대학 김은지 학생회장(초등미술교육과 3)
11월 15일 제주대학교 총선거가 치러졌다. 그러나 동아리연합회와 총대의원회를 비롯한 몇 개의 단과대학에서는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12월 6일 재선거가 치뤄진다.‘학생자치’는 ‘학교에서 학생 스스로 자율과 참여를 바탕으로 학생조직 구성 및 주도적 활동 전개로 학생의 권리 옹호와 민주시민의 자질을 키워가는 활동’을 말한다. 대학에서 대표적인 학생자치 활동은 총학생회나 학과 집행부, 학생총회 등이 있다. 최근 학생자치에 관한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학생자치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고 학생자치에 대해 어떤 인
◇시설안전/ 우리의 ‘일상’이 안전할 수 있도록01. 교양 강의동 학습, 휴게 공간 마련02. 캠퍼스 야외 벤치 리뉴얼03. 학내 가로등 추가 설치 및 교통안전 시설물 관리04. 행사 안전매뉴얼 점검 및 체크리스트05. 제주대학교 후문 환경 개선06. 리모델링 대처, 학생 공간의 실질적 확보 노력07. 캠퍼스 지도, 이정표 개선 및 추가 설치08. 버스 알림 서비스 추가 설치09. 야외 게시판 보수10. 기숙사생 퇴근길, ‘상상’ 반딧불이◇인권복지/ ‘일상’에 불편함을 줄일01. 학내 체육시설 운영시간 연장02. 대형 제휴 전담 부
인터넷에 ‘어린이를 위한 추천도서 100권’을 검색하니 교훈과 감동을 준다는 책들이 상위권 자리를 꿰차고 있다. 필독서로는 역사 전집이나 논술 대비서가 꼽힌다. 책에 꿀을 발라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만들었다던 유대인 문화 같은 달콤한 배려 따윈 없다. 아이들을 ‘위한’ 책은 정말 아이들이 ‘원하는’ 책일까?한편 전적으로 아이들 편에서 동화를 쓰는 이가 있다. 책 , , 등을 펴낸 노수미 작가의 글에는 세상에 도전장을 내미는 아이들이 등장한다. 그는 ,
다가오는 11월 15일 2024학년도 학생총선거를 맞아 제56대 ‘상상’ 총학생회 입후보자를 만났다. 학우들의 우려가 많은 버스 탑승 게이트 분리 공약부터 총대의원회 복권, 짐 보관 서비스, 배달비 감면 등 주요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출마한 계기는.오윤성(정): 학생자치기구는 학우들을 위해 봉사하는 집단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학과 집행부, 학과 학회장, 단과대학 학생회를 역임하며 일부 학우만을 위해 일했다. 이젠 모든 학우를 위해 마지막 남은 학교생활 동안 봉사하고 싶었다.민주적이고 투명한 기구를 만들어 학우들이 더 많은
우리 학교 학생들은 과연 비교과 활동에 얼마큼 참여하고 있을까. 비교과 활동이란 전공과 교양 학점 이외에 학교에서 하는 모든 활동을 뜻하는 말로, 총학생회ㆍ단과대학 운영위원회ㆍ동아리 등의 활동이 모두 포함된다.지난 5월 진행된 인터뷰에서 미래교육과(계약교수 홍주연)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비교과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재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이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미래교육과 비교과센터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비교과 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의 목적은
>> 대학원생에게 ‘인권’을 묻다2020년 제주대학교 인권실태조사 결과, 대학원생이 학내 인권 문제에 있어 취약한 집단 중 하나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결코 제주대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이 2018년에 약 200명을 대상으로 대학원 연구 인력의 권익 강화 관련 설문을 진행했더니 전체 응답자 중 74.1%가 대학원 내 갑질이 존재한다고 답했거든요. 그로부터 5년이 흘렀습니다만, 대학원생분들의 권익은 안녕하신가요?지난해 12월, 제주대 해양스포츠센터장직에 있던 K교수가 제주도로부터 지원받은 사업비 중 일부를 빼돌린 정황
>> 답사 3일차/ 싱가포르 연구중심국립대학 NTU마지막 세 번째 날은 싱가포르에 있던 날 중 가장 햇볕이 뜨겁고, 무더운 날이었다. 무더위 속에서 우리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넓은 대학인 난양공과대학교(이하 NTU)를 향해 출발했다. NTU는 싱가포르에 있는 연구 중심 공립 종합대학교로 공과대학을 비롯해 여러 단과대학이 존재하고 있다. NTU는 2023년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아시아 5위, 세계 19위를 차지하는 등 위상이 높은 대학이다. 학교의 절반을 차지하는 기숙사 NTU의 기숙사는 학부ㆍ대학원ㆍ교직원 기숙사와 난양 비즈니스 센터
>> 답사 2일차/ 싱가포르 경영특화국립대학 SMU둘째 날에는 싱가포르 중심가에 위치한 싱가포르경영대학교(이하 SMU)에 방문했다. SMU에서는 한인학생회 소속 오효림(School of Business 3) 씨와 답사를 동행했다. SMU는 싱가포르의 세 번째 국립대학교로, 경영 특화 대학이다. 우리는 지하철에서 나와, 번잡한 도심 속을 걷다가 ‘SMU’라고 적힌 근사한 건물을 발견했다. SMU의 캠퍼스는 마치 도심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는 것 같았다. 총 6개의 단과대학은 모여 있지는 않았지만, 이들은 하나로 연결돼 있었다. 바로 모
>> 답사 1일차/ 싱가포르 대표 국립대학 NUS은 제주대학교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단 ‘2023 GREAT x JDC 프론티어’ 사업에 선정돼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 국립대학 세 곳을 탐방했다. 유학생의 비율이 최대 30%에 달하는 싱가포르 국립대학들을 탐방하며 재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제주대에 수용할 만한 시설 혹은 제도를 벤치마킹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탐방을 시작했다. 우리는 원활한 취재와 심층 인터뷰를 위해 각 대학의 한인학생회에 연락을 취했다. 수월하지 않았던 준비 기간과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전략기획과, 미래교육과, 진로취업과 등의 기관에서 꾸준히 비교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은 비교과 활동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우리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며,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비교과 활동 참여율이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다.김혜원(해양시스템공학과1)씨는 “학교를 다니면서 비교과 활동에 참여한 적이 없는 것 같다”며 “비교과 활동에 어떤 것이 있는지도 잘 알지 못하고,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도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주변 친구들도 비교과 활동에는 많이 참여하고 있지 않은 것
성소수자 인권의 달 6월 - 사라진 대학 퀴어를 찾아서현태씨와 나림다씨는 성 소수자를 포괄하는 단어인 ‘퀴어’와 ‘귀여움’을 합친 ‘퀴여움’, 즉 제주 권역 퀴어 커뮤니케이션 회원이자 조직운영위원회였다. 퀴여움은 학내 정식 동아리로 인정받지 못했고, 재정적인 지원이 없어 운영이 힘들어지자 정회원들은 2022년 해체를 선언했다.나림다씨는 “사실 동아리 가인준 승인 준비 당시, 명단을 제출하는 과정에서부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최소한의 정보만을 밝히고 싶었던 그들과 달리 세부적인 정보를 요구했던 동아리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