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동윤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제국의 폭력과 저항의 연대: 4ㆍ3의 땅에서 오키나와 문학을 보다’를 주제로 24일 국제교류회관 1층 제3세미나실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25일에는 ‘4ㆍ3문학 관련 공간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동광리의 큰 넓궤와 헛묘, 상모리의 섯알오름, 송악산 일대 등 제주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의 육성기록을 담은 책 발간 맞이 제주 북콘서트가 제주벤처마루 10층 백록담홀에서 열렸다.작가, 활동가 그리고 유가족,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세월호의 종착지 제주에 왔을까. ◇너무나 평범해서 더 슬픈 사회자가 지성이와 창현이는 어떤 아이였는지 물었다. 서로 답하기를 꺼려
오늘은 4월 1일, 만우절이다. 학교 내에서 많은 학생들이 친구들에게 귀여운 장난을 치는 광경을 볼 수 있는 날이다. 친구들을 놀리기도 하고 헛걸음을 시키기도 하는 만우절은 본래 서양에서 내려온 풍습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자는 한국뿐만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는 어떤 농담으로 주변인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지 알고 싶어 취재키로 결정했다. 우리나라와 가장 친근한
아라해외봉사단(단장 김광식 의학과 교수) 45명은 1월 25일부터 8박9일 동안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의료지원과 교육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현지인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장거리 비행과 차량이동 등 기나긴 여정끝에 단원들은 현지시간 새벽 2시 라오스 학사이 마을에 도착했다. 오랜시간 이동으로 노곤한
아라해외봉사단(단장 김광식 의학과 교수)은 해외봉사를 가기 전 어떤 준비를 하고 갔을까. 그들은 어떤 일상을 살았을까, 해외봉사를 떠나기 전 그들의 일상을 취재해보았다. 〈편집자 주〉 ◇단계별 프로그램 만들기〈교육팀〉〈1〉회의를 통한 원석 다듬기면접을 통과한 14명의 교육팀 학생들은 작년 12월 2일 첫 만남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제주 동쪽 끝, 한적한 시골 마을 종달리에 신기한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얼핏 보면 가정집과 다를 것 없는 이 공간은 ‘소심한 책방’이라는 간판을 소심하게 걸고 있는 책방이다. 집에서 약 300m를 걸어 책방으로 출근하는 제주 여자 현미라(32세)씨와 집에서 약 450km를 비행기로 출근하는 서울 여자 장인애(35세)씨가 운영하고 있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제주. 그러나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박물관과 테마파크는 다른 관광지와 차이가 없다. 여기 화려하지는 않지만 제주만의 특별한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예술인들이 살아가는 특색있는 마을,저지문화예술인마을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1999년 지역경제 활성화 및 특색화 개발 아이디어 시책으로 2001년부터 한경면 저지리에 형성된 복합문
의학전문대학원을 입학하기 전부터 고대했던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 순간의 설렘을 잊을 수 없다. 처음으로 한국을 떠나는 경험과 함께 의료봉사라는 뜻 깊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뿌듯했다. 4시간 비행 끝에 비행기가 베트남에 착륙하고 부푼 기대를 안고 베트남 다낭 공항에 들어섰을 때였다. 기쁜 마음에 사진을 찍다가 알아들을 수 없는 베트남어로 공
제주대학교 아라해외봉사단(단장 김성엽)은 2월 15일부터 8일간 베트남 꽝찌성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둘째 날부터 봉사단은 의료봉사팀과 교육봉사팀으로 나뉘어 꽝찌성 내 주민들을 도왔다. 의료봉사팀은 꽝찌성의 ‘여하이’ 초등학교에 의료시설을 설치해 봉사를 시작했다. 베트남 주민들과 함께 웃고 울며 마음을 공유하고 온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
수의과대학, 친환경농업연구소, 음악관, 생명자원과학대학 본관 신축체육관 리모델링 중, 생명자원과학대학 1ㆍ2호관도 리모델링 예정2014년 신학기를 맞아 노후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건물 신축 및 리모델링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사무국 시설과(과장 김재석)에서는 "작년 의학전문대학원 건물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수의과대학과 말산업센터가 완공될 예정&quo
당당한 큰 키에 하얗게 샌 머리카락, 고집 센 눈을 가진 한 노인이 학생들이 빼곡히 찬 강의실 안으로 들어선다. 모두가 긴장하며 노트와 펜을 든 순간 노인은 책상 뒤편에 앉아 태연히 교과서를 꺼낸다. 맙소사, 학생이란다. 올해 중어중문학과 학생들과 교수들이 심심찮게 볼 수 있을 광경이 아닐까. 사람들은 흔히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영화 ‘케빈에 대하여(We Need to Talk about Kevin, 영국, 2011)’는 여행가로서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던 에바(탈다 스윈튼 역)와 그런 그녀를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괴롭게 만드는 아들 케빈(이즈라 밀러 역)에 관한 이야기다. 에바는 자신의 자유를 억압하는 케빈의 존재를 달갑지 않게 여기고, 그가 성
대학생활 박람회 ‘유니브엑스포’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아라캠퍼스 본관 앞과 교양강의동 등지에서 열렸다. 유니브엑스포 제주 개회식이 25일 오전 10시 교양강의동 4227 대강의실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현승환 기초교육원장, 유니브엑스포 서포터즈, 자원봉사자, 참가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준보(사회학과 4) 유니브엑스포 학생조직위
인생에 대한 고민은 인류에게 끊임없이 던져지는 근원적인 물음이다. 지금 내 삶은 행복할까, 나는 지금 올바른 인생을 살고 있을까, 진정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일까. 물음은 끝이 없고, 거기에 대한 해답을 찾는 시도 또한 좀체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두에게 수긍될 수 있는 정답으로써의 인생이란 사실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
제주대에는 고국을 떠나 힘든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제주대신문은 유학생들이 어떻게 학교 생활과 타지 생활을 하는지 알아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유학생 축제, 인터뷰, 기고 등을 통해 그들을 이해해보기로 하자. 추석을 맞아 한가한 캠퍼스, 지난 18일 오후 체육관에서는 흥겨움과 떠들썩한 소리로 가득했다. 공중으로 높게 떠오른
학생생활관에 거주하는 조박(언론홍보학과 3)씨는 졸린 눈을 비비며 알람을 끈다. 간단히 세안을 한 뒤, 조박씨는 조깅을 하고 아침식사를 한다. “한국음식은 매워서 아침에 잠이 확 달아난다”고 그는 웃으며 말한다. 조박씨는 언론홍보학과에 재학하고 있다. 3학년을 맞은 그는 수업시간에 질문이 많아졌다. 전공수업의 용어 이해가 쉽지 않기 때
학교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도노반(생활환경복지학부 2)씨는 무척 바쁘다. 페이스북에 들어가 자신이 올린 홍보영상의 댓글을 확인하고 답글을 달아준다. 그외에도 다른 학교 홍보대사들과의 연락을 통해 정보 교환의 시간을 가진다.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위해 시작한 홍보대사 활동은 이제 도노반씨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활동 중 하나가 됐다. “처음에